하와이 자유여행, 호텔+렌트카 최저가 예약 방법! (익스피디아 - 트래블로시티 패키지 이용하기)


일반적으로 미국쪽의 호텔을 예약하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프라이스라인 비딩, 트래블로시티 등의 사이트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호텔 예약을 직접 호텔에서 예약을 하고는 하는데, 사실 호텔을 더 싸게 예약하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패키지로 예약을 하는 방법입니다. 하와이 자유여행의 경우에는 오아후 섬을 제외한 마우이, 카우아이, 빅아일랜드 섬은 렌터카가 필수나 다름 없습니다. 보통 한 섬에서 적게는 2~3일에서 많게는 4~5일 정도 머무르는데 한 숙소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지요.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호텔 + 렌트카 패키지입니다. 이 호텔 렌트카 패키지를 이용하면, 그냥 호텔을 예약하는 것보다 15~30% 싼 가격에 예약하면서, 렌트카까지 같이 예약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것이 가능하냐 하면, 일반 호텔 예약은 최저가예약보장(Best Price Guarantee) 때문에 일반 예약사이트에서 호텔 홈페이지보다 싸면 가격을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가끔 싼 곳도 있지만 대부분 호텔 홈페이지와 가격이 동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패키지는 이런 가격비교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호텔 부분의 가격을 더 깎아도 최저가격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이용해 더 싸게 내놓는 것이지요.

어쨌든, 예약을 하는사람의 입장에서는 호텔을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선호할 수밖에 없다. 거기다가 프라이스라인 비딩으로는 낙찰되지 않는 좋은 호텔들이 저렴한 가격에 나오니 일석이조. 보통 익스피디아의 패키지가 최저가인 경우가 많지만, 때때로 트래블로시티의 패키지가 저렴한 경우도 있으므로 둘 다 살펴보는 것이 좋다. 마우이를 예를 들면, 페어몬트나 리츠칼튼은 익스피디아가 저렴했지만, 와일레아 메리엇은 트래블로시티가 저렴했다.

호텔 + 렌트카 패키지 익스페디아(익스피디아-Expedia) 바로가기
호텔 + 렌트카 패키지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 바로가기

최근에는 expedia.com으로 바로 가더라도, 익스피디아 한국 홈페이지로 자동으로 리다이렉트 된다. 그러므로 먼저 익스피디아 영문사이트(http://www.expedia.com)로 간 다음에, 오른쪽 위의 Expedia.com 을 클릭해야만만, 호텔+카 패키지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익스페디아와 트래블로시티 두 사이트 다 방식이 비슷하므로 먼저 익스페디아를 중심으로 설명을 한다. 예약을 시작하기 전에 익스페디아의 메인 페이지(http://www.expedia.com 익스페디아 바로가기)에서 호텔+카(Hotel + Car)를 고른다. 그 뒤에 지역에 공항코드를 넣으면 되는데, 오아후(HNL), 마우이(OGG), 빅아일랜드(KOA), 카우아이(LIH)를 넣으면 된다. 그 이후에 체크인 날짜와 체크아웃 날짜를 넣어야 하는데, 렌터카 픽업 시간이 있으므로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춰서 예약하면 된다. 만일 비행기도 필요하다면 비행기+호텔+카(Flight + Hotel + Car)를 선택해도 되지만 항공권의 시간 선택이 용이하지 않으므로 호텔+카가 더 유리하다.

그 다음 성인의 숫자를 넣고, SEARCH FOR HOTEL + CAR를 눌러 패키지를 검색해보자. 예제에서는 약 2달 반 정도 후인 4월 15일부터 4월 18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을 하는 것으로 체크를 해 보았다.


익스페디아의 결과에서 가장 위에 뜬 것은 더 페어몬트 케아 라니 마우이(The Fairmont Kea Lani Maui). 그리고 그 아래로 리츠칼튼 카팔루아(The Ritz-carlton Kapalua)와 쉐라톤 마우이(Sheraton Maui)가 나왔다. 오른쪽 위의 총 가격(Total Price)를 보면 모두 호텔 사이트에서 직접 하는 예약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차종은 기본적으로 이코노미 카(Economy Car)가 설정되어 있으므로 다른 차종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두명이 여행하더라도 수트케이스가 2개 이상이기 때문에 최소한 미드사이즈 카(아반떼급)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차종 변경을 고르니 알라모의 미드사이즈 카가 3일에 약 $12를 추가하는 걸로 선택이 가능했다.


그렇게 차종을 선택하고 나면 최종 가격이 나온다. 프라이스라인 비딩과는 달리 패키지예약에서는 방의 등급도 선택이 가능한데 등급이 높아질수록 숙박하는 방의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방의 등급을 높여도 직접 예약하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 나온다. 만약 방의 등급을 바꾸었다면 재산정(Reprice)를 누르면 새로운 가격으로 표시된다.

그럼, 호텔들이 일반 호텔 홈페이지 예약보다 얼마나 저렴할까? (대부분의 일반 예약 사이트보다도 저렴하다.)


먼저 지금 예시로 삼고 있는 페어몬트 케아 라니 마우이의 가격. 텍스를 포함한 호텔 + 렌터카의 가격이 $1,286.63인데,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순히 호텔+텍스 가격만 $1,799.91이 나온다. 렌터카를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호텔+렌터카의 가격이 무려 30%나 저렴하다. 미드사이즈 렌터카를 3일간 예약하려면 약 $100정도가 들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하면 더 저렴해진다.

다만, 이렇게 익스페디아를 통해서 렌터카를 예약했을 때에는 렌터카 보험을 직접 현지에서 들어야 하는데 하루당 약 $30~40정도 비용이 들어간다. 하지만, 렌터카는 호텔을 직접 예약해도 빌려야 하는 것이므로 어차피 이익이라고 할 수 있다.


리츠칼튼 카팔루아의 경우에는 마침 업그레이드를 해 주는 프로모션까지 하고 있다. 리츠칼튼의 디럭스 오션뷰 3박에 렌터카 및 세금을 포함한 비용이 $1,336.91이다. 반면에 리츠칼튼 홈페이지에서 가장 낮은 디럭스 게스트룸이 세금 포함 $1,752.28이고, 익스페디아와 동일한 디럭스 오션 뷰가 무려 $2,194.60이다. 한시적인 리츠칼튼의 프로모션 때문에 이런 가격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냥 일반 디럭스 룸과 비교 하더라도 익스페디아의 패키지 가격이 약 25% 더 저렴하다.

* 프로모션은 항상 바뀌고, 시기와 호텔에 따라 달라지므로 동일한 검색결과가 나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럼 프라이스라인에서도 가끔씩 낙찰되곤 하는 쉐라톤 마우이의 가격을 보자. (위 페어몬트와 리츠칼튼은 엄청 인기있는 호텔이지만 비딩으로 예약이 불가능하다.) 렌터카와 세금을 포함해서 가든뷰는 $877.34, 오션뷰일 때에는 $973.4라는 가격이 나온다. 반면에 호텔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면 가든뷰는 $942.2, 오션뷰는 $1289.6이 나온다. 가든뷰는 7%정도, 오션뷰는 25%정도 저렴한데, 역시 렌터카 가격 약 $100이 포함이 되어있음을 생각하면 훨씬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이 공식은 꼭 마우이섬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오아후,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섬 모두 유명한 호텔들은 이렇게 패키지로 묶을 경우에 그냥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지고 렌터카도 포함된다. 위는 이영애가 결혼한 카할라 호텔의 가격인데, 패키지로 예약을 할 경우에 씨닉뷰 룸으로 호텔+렌터카+텍스를 포함해서 $1,251.28 이다. 반면에 카할라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할 경우에는 호텔+텍스만으로 $1,453.02가 나온다. 이 경우에도 렌터카를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15%정도가 저렴하다.

이와같이 호텔 공식 홈페이지의 최저가 보장 요금의 제한을 받지 않다보니, 커미션을 최대한 줄이고 묶어서 패키지의 요금은 일반 요금보다 더 저렴해 질 수 있다. 호텔의 공식 요금은 궂이 호텔의 홈페이지를 찾아가지 않더라도, 익스페디아에 그냥 그 호텔을 검색해도 가격이 동일하게 나오므로 그 화면을 띄워놓고 비교해 봐도 된다.

만약 맘에 드는 호텔이 패키지로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면 이 방법으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다.


호텔과 렌터카의 종류 선택이 끝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추가로 투어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익스페디아에서 직접 예약하는 투어의 가격은 한국 현지여행사인 조인하와이 같은 곳보다 좀 더 저렴한 편이고 선택의 폭도 넓다. 다만, 별로 어렵지는 않긴 하지만 픽업이나 직접 찾아갈 때 영어로 대응해야 되기 때문에, 영어에 울렁증이 있는 분이라면 그냥 투어는 한국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수도 있다.

투어를 선택하건 선택하지 않건, Continue with booking을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제 일정의 이름을 지정(나중에 일정 보기에서 볼 이름이다.)해주고, 호텔 예약자와 렌터카 운전자를 선택해 주면 된다. 보통 예약하는 사람이므로 아이디의 주인인 자신을 선택하면 된다.


기본정보들은 이미 예약할 때 들어있으므로 상관은 없는데, 다른것보다 렌터카의 비행기 및 비행편명은 꼭 넣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비행기가 딜레이 될 경우 렌터카 회사에서 이 정보를 기준으로 예약을 취소할지 홀드할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 이외에는 필요하면 넣고 아니면 말아도 되는 정보들이다.


모두 입력하고 나면 예약의 전체 내역을 다시한번 리뷰할 수 있다. 혹시라도 날짜가 틀리지는 않았는지, 비용이 맞는지를 다시 한번 더 확인해 보자. 아래의 Hide/show trip details를 클릭하면 추가로 더 디테일한 내용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Accept rules and continue를 눌러 예약을 진행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호텔 취소 정책을 확인해야 한다. 같은 패키지라고 하더라도 숙박 1-2주 전이면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한 호텔이 있는 반면에, 패키지에 포함된 상품 자체가 환불불가인 상품도 있기 때문이다. 위의 예제중 페어몬트는 4월 초까지 취소가 가능했지만, 리츠칼튼은 취소불가 요금이었다.


디테일을 누르면 나오는 호텔 예약에 관련된 내용. 2011년 4월 1일 이전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고, 그 이후에 취소하면 2박+텍스가 수수료로 지불된다. 그리고 체크인 날짜인 15일 이후에는 100% 수수료로 차감된다. 문제가 없다면 Accept rules and continue를 눌러 다음 화면으로 진행하자.


익스페디아에서는 익스페디아 패키지 프로택션 플랜(Expedia Package Protection Plan)을 판매한다. 호텔등에 환불 불가 요금이 있더라도 취소하면 이유 불문하고 환불을 해주는 개념인데, 패키지에 꼭 항공권이 포함 되어 있어야 한다. 호텔+카 패키지는 선택해도 의미가 없으니 선택하지 말자. 다만, 리츠칼튼과 같이 환불이 안되는 곳을 예약할 때 오아후부터의 항공권과 함께 패키지를 엮어서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듯 싶다. 가능하면 확실한 일정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아무도 모르는거니. 다만 보험 가입 비용이 꽤 비싸기 때문에, 환불 가능한 호텔로 예약을 하거나 확실히 일정이 결정된 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익스페디아에서도 렌트카 보험을 제공하는데, 가입하지 말자. 자기부담금도 $250으로 클 뿐더러 보험료를 정산하는 방식도 불편하다. 가능하면 현지에 가서 렌터카 회사의 보험을 직접 드는 것이 좋은데, 약 $30~40정도가 든다. 혹시라도 운전자를 추가하려면 $10정도가 추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제 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를 하면 된다. 패키지는 금액이 큰 경우가 많다보니 신용카드를 여러개 사용하는 분할결제도 지원한다. 만약 비용이 크다면 이렇게 여러개의 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이번이 익스페디아 첫 결제라면 바로 카드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올 것이고, 이전에 한번 결제 내역이 있고 카드 정보를 저장했다면 저장된 정보를 불러와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 카드 정보내역 입력과 관련된 것은 이전 하와이 주내선 결제하기 포스팅을 참고하자.

이제 모든 내역이 끝났다면 Complete this booking을 눌러 예약을 진행하자. 다만 예약을 진행할 때 날짜와 호텔을 꼭 확인하고, 특히 환불이 되지 않는 내역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에는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트래블로시티도 패키지의 예약과정은 익스페디아와 큰 차이가 없으므로 하나하나 확인해가면서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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