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06 - 아담한 동산들, 초콜렛 힐


보홀의 초콜렛힐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다름 아닌 제주도의 오름들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보홀의 초콜렛힐에 가보니 제주도의 오름과는 다른 느낌 ^^. 아담하기보다는 조그마한 동산들이 모여서 조근조근 대는 그런 느낌? ^^;; 나름 신선한 곳이었는데, 특히 건기가 되면 이 동산들이 초콜렛 색으로 변한다 하여 이름이 초콜렛힐이라고 한다.



초콜렛힐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마의 500계단(정확한 숫자는 모름-_-)정도 된다. 올라가다보면 덥고 찝찝하지만, 그래도 올라가서 보는 초콜렛힐의 느낌은 또 다르다. 물론, 초콜렛힐 전망대도 낮은 동산이기는 하지만 ㅋ








아담한 동산들. 360도를 돌아봐도 이런 동산들이 가득하다. TV에서 봤던 것처럼, 하늘에서 이 곳을 조망할 수 있다면 또 다른 느낌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전망대의 끝에서는 가장 모양이 쁜 초콜렛힐을 중심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배경이 바로 이 초콜렛힐 동산이었다. 가까운데 큰 거 하나.. 그리고, 먼데 작은 동산들이 보이는... 이상적인 뷰 포인트랄까 ^^..



초콜렛힐도 한번 조망하고..


물론..나도.. 초콜렛 힐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고...(-_- )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던 놀이... ^^;;; 초콜렛힐 잡아보기~~






초콜렛힐을 내려오는 길에는 다양한 식물군이 가득했다. 조그마하면서도 이쁜 모양의 꽃들에서보다, 가지런히 심어놓은 식물들까지..^^;; 확실히 색다른 장소이긴 했는데, 문득 제주도가 그리워졌다. 조만간 제주도를 가긴 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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