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항공권 좌석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조회하자! - 한붓그리기


아시아나클럽 홈페이지에 가보니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바로,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 항공권의 온라인 발권!

6/15일부터 이제 스타얼라이언스항공권의 발권이 아시아나클럽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게 되었는데,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기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들의 항공권의 조회가 가능하다. 재미삼아서 많은 루트를 시험해 본 결과 검색이 안되는 특정 루트도 조금 보이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루트에 대해서는 대부분 조회가 가능했다. 조회가 안되는 경우는 ANA항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양 사이트를 병행하는 것 만으로도, 아시아나클럽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좌석여부를 물어보는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항공권 조회는 왕복뿐만 아니라 복수여정에 대한 조회도 가능한데, 총 8구간(경유를 하면 2번타게 되므로 2구간이 된다)까지만 조회가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다. 하지만, 일정을 계획할 때 나눠서 조회를 하면 되므로 조금 수고를 하면 조회가 별로 어렵지 않다. 거기다가, 아시아나클럽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가장 좋은 점이 바로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차근차근 모아가며 한붓그리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가장 잘 알려저서 사골이 되어버린 한붓그리기 루트인 '인천->싱가폴->말레->싱가폴->홍콩->인천'구간을 조회해 보았다. 각 구간은 직항 뿐만 아니라 경유까지도 모두 조회가 가능하다.


 모든 구간이 1인 기준으로 모두 비즈니스 좌석이 가능했고(2인시에는 싱가폴<->말레 구간이 어려웠다.), 한번에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그리고 가능한 모든 시간표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각 구간 조회시에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그 정도는 전화하는 것에 비하면 애교라고 할 수 있는 수준.


해당 구간을 모두 예약하고 나니 텍스와 유류할증료가 무려 561,000원이 나왔다. 요즘 유류할증료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꽤 비싼 유류할증료가 아닐 수 없다. 전체 구간중에 싱가폴-홍콩-인천 구간을 그냥 싱가폴-인천 구간으로 바꾸면 전체적인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줄어들지만, 홍콩을 여행할 수는 없으니 이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래서 유명한 몇 구간을 더 검색해 보았다. 이번에는 Z-1 구간에서 가장 유명한 루트로 '인천->오키나와->오사카->상하이->인천'구간이다. 해당 구간을 아시아나항공과 ANA항공으로 여행했을 경우 약 2980마일, 그리고 세금과 유류할증료는 243,200원이 나왔다.


이번에는 유럽으로 가는 구간을 짜 보았다. 총 6구간이고, 유류할증료는 그리 크지 않은데 반해 유럽의 공항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세금이 392,800이나 나와 총 743,700원이라는 비용이 발생했다. 이와같이 과거에는 전화를 통해서 세금을 알아볼 수 있었던것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조회가 쉬워졌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조회를 모두 마치면 좌석이 예약된다는 점 때문에 보너스항공권 좌석의 변동이 좀 잦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조금 있다. 또한, 스타얼라이언스 직항이 있는지의 여부를 모르는 구간은 경유편을 따로 검색해야 하는데 이도 쉽지 않다.


이와 같은 경우는 에어라인 루트 매퍼(http://arm.64hosts.com/)에서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로 선택을 해놓고 검색을 하면 보다 쉽게 노선을 검색해 볼 수 있다. 어쨌건간에,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서 보너스항공권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도 조만간 마일리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조회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을 정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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