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마일리지 사용 - 동남아, 미주 등 보너스항공권 공제율 표 변경사항(11.06.15 부터)


델타항공의 보너스항공권 마일리지 공제율 표 개편에 이어서, 유나이티드항공도 컨티넨탈항공과 합병을 진행하면서 마일리지 공제율 표를 변경하였습니다. 이렇게 변경을 해서 좋아지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듯이, 대부분의 요구마일리지가 더 올랐습니다. 그래도 갑작스럽게 아무런 이야기 없이 변경했던 델타항공과는 달리 유나이티드항공의 변경일은 11년 6월 15일로 약 3개월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아무래도 동남아 요구 마일이 이코노미/비즈니스가 20,000/30,000 이었던것이 30,000/45,000 으로 변경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전히 국적기에 비하면 낮은 공제율이지만 그래도 30,000에 비즈니스로 동남아 어느곳이든 갈 수 있었던 매력은 조금 줄어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차트를 확인 부탁드립니다.



일본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공제율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동남아 요구마일리지가 1.5배씩 뛴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유나이티드 항공은 여유가 좀 있기 때문에 올해 마일리지로 여행을 떠나려고 준비중이셨던 분들은 6월 15일 이전에 발권을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유나이티드 항공의 또다른 변화로는 작년에 있었던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이 편도 발권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동남아 마일리지가 모자라도 '유나이티드 편도 + 대한항공 편도'와 같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행 마일리지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역시 가장 큰 타격은 동남아로 가는 마일리지가 아닐까 싶네요. 동남아 이외에 눈에 띄는 큰 변경은 유럽 요구마일리지가 100,000으로 변경. 이건 유나이티드항공으로는 유럽을 가지 말라는 이야기가 된거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마일리지 공제율이 올랐음에도 여전히 국적기에 비해서 동남아행 항공권의 요구마일리지는 낮지만, 그래도 이전의 큰 혜택에 비하면 아쉬운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제 2만마일로 동남아를 갈 수 있는 항공사는 에어캐나다 정도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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