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외화 환전, 환율우대 쉽게 받는 방법. (외환은행 사이버환전 - 달러, 엔, 유로부터 다른 화폐 환전까지!)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장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바로 다름아닌 환전이다. 이전에 환전과 관련해 '환전수수료 절약방법, 어떻게 할까?'라는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이전 포스팅에서 잠깐 소개했던 외환은행 사이버환전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다양한 은행의 할인 쿠폰들이 있지만, 집 주변에 은행이 딱히 없어 멀리 있는 은행을 찾아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으로 환전을 하고 인천공항에서 찾는 방법을 선호한다. 가끔 타 은행에서 환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이벤트가 있지 않은 이상은, 외환은행의 사이버환전이 가장 유용하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의 사이버환전을 이용하면, 여행 당일날 30분 정도만 더 일찍 나가면 환전을 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다. 거기다가 인천공항 지점을 이용할 경우 은행에 가서 환전을 하기 위해 대기를 하는 시간도 거의 필요없어서 더 좋지만, 집 근처에 외환은행이 있다면 그곳을 수령점으로 해서 환전 금액을 받아도 무방하다. 이 사이버환전을 잘 이용하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환전 쿠폰보다도 조금 더 싸게 환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하면 편리하다. 외환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사이버환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뱅킹등에 익숙한 세대라면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

외환은행 바로가기 : www.keb.co.kr
외환은행 사이버환전 바로가기 : www.fxkeb.com


외환은행의 사이버환전은 외환 FXKEB 메뉴의 왼쪽에서 두번째, '환전'에서 찾을 수 있다. 외환은행 사이트로 들어왔다면 FXKEB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된다. 이곳을 이용, 사이버환전을 통해서 환전을 하게 되는데, 환전은 일반환율우대에서부터, 환전클럽, 제휴사 우대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환전클럽을 이용했을 때 가장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일반환율 우대만으로도 다른 은행들만큼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일반환율우대에 여러가지 추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환전을 하는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럽 유로화는 5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고, 기타 화폐에 따라서 환율 우대의 종류가 조금씩 달라진다. 외환은행 사이버환전의 좋은 점은 다양한 화폐들을 환전할 수 있다는 것인데, 수령하는 지점에 따라서 환전할 수 없는 화폐도 있으므로 자신이 환전하고자 하는 화폐가 어디서 환전이 가능한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본인의 경우에는 주로 달러화와 현지화로 일부를 환전하고, 현지에서 현금카드(체크카드)를 병행하는 것을 선호한다.

일반 환율 우대 이외에도 친구를 추천할 경우 5%, 특정 금액 이상 환전할 경우 5~15%, 1년 이내에 환전 실적이 있을 경우 5% 추가 환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 중에서 500불 상당액과 친구 추천은 가장 쉽게 받을 수 있는 환율 우대이다.


사이버환전시에 500불 이상 환전을 하게 되면 외환은행에서 보험을 들어주게 되는데, 금액에 따라서 보장금액이 조금씩 다르다. 다만, 환전시에 보장해주는 보험은 상해만을 보장하고, 질병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으니 질병까지 보장받고 싶거나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여행할 때에는 별도로 보험을 드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짧은 몇일간의 여행의 경우에는 이정도 보험으로도 충분하다.


환전클럽은 달러, 엔, 유로보다는 기타 50% 환율우대를 받지 못하는 화폐를 50% 우대받을 때 유리하다. 그러므로 기타 화폐를 환전해야 할 시에는 진행되고 있는 환전클럽을 찾아서 가입을 하면 된다. 일반 환율 우대보다 시간이 좀 넉넉하게 있을 때 이 환전클럽을 이용하면 여행 비용을 조금이나마 아끼는데 도움이 된다.


사이버 환전 신청은 성명,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연락처 등을 입력하는 것으로 할 수 있다. 외환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되어 있으면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는데, 외환은행의 인터넷뱅킹에 가입되어있지 않아 일반적인 환전신청을 주로 이용한다. 1년 이내에 재환전은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서 확인을 하는 듯, 이번 환전에서는 지난 환전 덕분에 5% 추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었다.


환전 사유와 우대서비스의 선택. 일반적으로 달러나 엔화를 주로 환전하다보니, 환전클럽 이용보다는 그냥 일반환율우대를 통해 기본 50%를 받는 방법을 주로 이용한다.


추가 우대 서비스중에 친구에게 사이버환전을 추천하면 5%를 더 우대받을 수 있는데, 궂이 친구가 아니더라도 가족 한명을 입력하면 우대를 받는데 문제가 없다. 금액이 크면 환율우대 5%도 절대 작지 않으므로 꼭 아는 사람 한명을 입력하도록 하자.


평소에도 인천국제공항 지점에서 환전한 금액을 찾는것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수령점을 인천국제공항지점으로 설정했다. 수령일은 자신의 출국날짜에 맞춰서 지정하면 되는데, 인천국제공항지점은 새벽 6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일찍 떠나는 비행기를 탈 때 환전을 해도 큰 문제가 없다.


결제는 외환은행 인터넷뱅킹 고객, 외환은행 계좌 보유고객 그리고 다른은행 거래고객으로 분류된다. 앞의 두개가 더 편리하지만, 타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관계로 다른은행 거래고객을 선택했다. 선택 후 수령인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환전우대 결과가 나온다.


이번에는 미국달러를 약 300불 가량 환전했는데, 기본 50%와 친구추천 5%, 재환전 5%를 받아 60% 환율우대를 받았다. 이정도면 일반 은행 쿠폰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쏠쏠한 결과이다. 고시환율은 1,205인데, 우대를 통해 1,192원을 적용받았다. 환전금액이 크지않아서 우대받은 금액도 그리 크지 않지만, 금액이 클수록 이것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듯 싶다. 


다른은행 거래고객의 경우, 환전신청을 한 뒤 30분 이내에 입금을 해야 한다.


핸드폰에 온 계좌번호와 입금 확인 메세지. 이 계좌번호로 입금을 하고 나면..


환전번호와 수령일자가 적힌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이제 신분증과 함께 이 문자를 가지고 자신이 지정했던 외환은행 지점에 가서 환전신청한 금액을 받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외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외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은 비행기가 출발하는 3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하 1층에 있다는 사실. 그렇기 때문에 환전한 금액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넉넉하게 30분 정도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여기서 환전한 금액을 찾지 않고 면세구역으로 들어가면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음을 명심하자. 어쨌든, 편리한 환전 방법을 찾다보니, 대기시간도 없이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이 방법을 최근에는 가장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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