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서 일출을 보고 난 뒤에도 20분 정도 정상에서 더 머물렀다. 분명히 구름의 색이 어두웠는데, 해가 뜨면서 붉게 변하더니.. 해가 높아지자 이제는 부드러운 노란 빛을 띄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많이 밝아진 것 같아 이제 천천히 할레아 칼라 국립공원을 내려가기로 했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천문대들. 마우나케아만큼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와이에서 2번째로 별을 관측하기에 좋은 곳으로 꼽힌다고 하니, 확실히 하와이의 공기가 얼마나 깨끗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투어 회사의 차량. 마우이의 특별한 액티비티 중 하나가 바로 할레아칼라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 액티비티인데, 먼저 아침 일찍 올라와서 일출을 보고 공원의 입구에서부터 2시간에 가까운 다운힐을 즐기는 액티비티다. 내..
하와이 어디서 렌트카를 빌릴까? 하와이 렌트카는 각 섬별 렌터카 회사별 특징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디서 빌리는지에 따라서 차이가 크다. 비용 뿐만 아니라 섬별로 추천하는 렌터카 회사도 다르다. 한국에 오피스가 있는 허츠와 알라모, 그리고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직소, 최고의 할인율이 될 수도 있는 프라이스라인 비딩까지 너무 다양해서 렌트카를 빌리는데도 많은 고심을 하게 된다. 렌트카는 크게 1일 대여, 3-4일 대여, 1주일 대여로 나눌 수 있고, 대여장소도 오아후에서부터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이로 나눌 수 있다. 하와이는 다양한 렌트카 회사들이 프로모션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차량을 빌릴 수 있다. 차종 역시 일반 소형차에서부터 SUV나 컨버터블까지 ..
카페 드 몽드(Cafe du Monde)는 프렌치 마켓에 자리잡고 있는 커피스탠드로, 카페오레, 그리고 설탕가루를 가득 뿌린 베녜(Beignet)로 더 유명하다. 뉴올리언즈를 돌아다니다보면 어쩔 수 없이 지나가게 되는 곳에 있어서일까, 이곳을 지나다니면서 사람이 없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카페 드 몬드느 1862년에 처음 오픈을 한 가게로, 1주일 24시간 모두 열기 때문에 언제나 커피한잔이 그리울 때 들어가서 마실 수 있는 곳이었다. 당시에는 규모는 이것보다 작았다. 휴일은 오직 크리스마스 당일, 그리고 태풍이 지나가는 날 뿐이라고 할 정도이고, 긴 시간에 비해 아이스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1988년이 처음. 카페 드 몽드의 메뉴판. 많은 사람들이 카페오레와 블랙..
마우이에서 프라이스라인 비딩으로 낙찰 받았던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메리어트 리조트&스파(Wailea Beach Marriott Resort&Spa). 우리가 갔을 당시에 1박 가격은 $240+tax였는데, 프라이스 비딩 낙찰은 $125+tax로 받았다. 거의 50%가까이 할인을 받은기분? ^^; 어쨌든, 그렇게 마우이 메리어트에서 2박을 했다. 마우이 메리어트는 와일레아 지역에 있는데, 바로 옆에 숍스 엣 와일레아(Shops at Wailea)가 있어서 쇼핑과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위치였다. 주차비는 셀프 $25, 발렛은 $30이었다. 갈 때 프로모션을 통해 메리어트 골드였는데, 프라이스라인 예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를 해 줬다. 그리고 스타벅스 or 칵테일 2잔 쿠폰. 인터넷은 미국 내..
휴스턴에서 뉴올리언즈까지는 약 6시간을 달려야 하는 대장정이었다. 텍사스 휴스턴까지의 드라이빙이 끝없는 사막을 달리는 이미지였다면,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즈로 가는 길은 점점 초록과 함께 습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다리도 나타나는 조금 더 녹색의 풍경이었달까? 물론, 6시간동안의 변화이기에 이렇게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운전 자체는 끝없는 직선의 연속이었다. 집을 끌고가는 풍경. 이렇게 조립식 집을 판매하는 것인지 집을 싣고가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그럴경우 "대형화물 적재(Oversize Load)"라고 적힌 것을 달고서 달리고 있었다. 미국의 도로가 워낙 넓어서 이렇게 집을 통째로 싣고 달려도 옆에서 주의만 해서 달리면 부딛힐 염려가 없었는데, 이런 도로 넓이는 참 부러웠다. ..
하나우마베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코코헤드 분화구가 있다. 오아후 동쪽에 살짝 솟아오른 코코헤드 분화구는 하나우마베이와 마카푸우 포인트를 지나칠 때 한번쯤은 꼭 지나가게 되는 곳이다. 그곳에서 만난 고양이. 사진을 찍는 우리를 살짝 경계하지만, 그래도 멀리 도망가지는 않는다. "넌 뭐야?" 하는 정도의 느낌. 코코헤드를 배경으로 이렇게 폼잡고 있었다.;;; 이곳에 멈춘 이유는 다름아닌 바로 이 한국 지도마을 때문. 동쪽에서 돌아다니다가 돌아가는 길에 잠깐 들리는 포인트기는 하지만, 밖을 보고 있었다면 왠만해서는 놓치기 힘든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 포인트에서 한국 지도가 잘 눈에 띄는데, 옆으로 움직이면서 각도를 조금 바꾸면 한국 지도도 덩달아서 모습을 조금 바꾼다. 하와이의 특별한 마을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