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나 블로우홀에서 조금 더 가면, 오아후 와이키키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파도높은 해변 샌디비치(Sandy Beach)가 있습니다. 하와이 신혼여행과 서핑, 그리고 부기보드 하면 웬지 이미지가 잘 연상되지 않지만, 의외로 신혼여행을 와서 서핑을 배우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 샌디비치는 와이키키비치에 비해서 파고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숙련된 사람들에게 더 인기있는 해변이다. 하지만, 꼭 여기서 서핑을 하지 않더라도 서퍼나 부기보더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샌디비치의 라이프가드. 경고문들만 보더라도, 일반인들이 아주 가볍게 들어갈만한 그런 해변이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파도가 항상 있어서 서퍼나 부기보더들에게 인기있는 샌디비치의 풍경. 이날은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높아서 빨간색의 깃발..
#26 - 마루키도어 여행 9일째. 아침일찍 BUNK의 픽업봉고를 타고 트렌짓 센터에 내린 나는 버스 시간을 체크하면서 Maroochydore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30분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했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Maroochydore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왜 그때 숙소에 픽업신청을 하지 않고 걸어갔었냐는 거다. ㅡ.ㅡ;;;;; Maroochydore에서 내려서 아무생각없이 걸어갔던 숙소는, 트렌짓센터에서 2km이상 떨어져있었다. 20kg정도 되는 군장수준의 짐들을 모두 메고 걸어가는 2km는 정말 멀었다. ㅠ_ㅠ..... 어쨌든 Suncoast Lodge는 꽤나 먼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동안 보아왔던 대도시들의 백패커와는 다르게 일반 주택처럼 보이던 이 백패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