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키여행 #06 - 레이크루이스 스키장, 사우스 사이드&파우더보울 관광 곤돌라에 관련해서 쓰긴 했지만, 그건 SLR을 따로 들고 올라갔기 때문이고, 실제로는 레이크루이스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탔다. 처음 와보는 건 아니고, 이 때가 두 번째 방문. 레이크루이스 스키장은 그 뒤로도 몇 번 더 다녀갔다. 개인적으로 밴프/레이크루이스 지역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키장(뭐 그래봐야 3곳이지만)이다. 선샤인 빌리지의 탁 트인 느낌도 좋지만, 많이 타봐서인지 레이크루이스가 익숙하고 참 좋다. 레이크루이스의 단점은 밴프에서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인데, 밴프에서 셔틀을 타고 35분 정도 소요된다. 2018-2019년 셔틀 스케줄 [바로가기] 레이크루이스에는 튜브파크도 있는데, 스키빅3 티켓이 있으면 할인도 받을 수..
올 시즌 첫 보딩은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로 다녀왔다. 의정부에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은 대부분 2시간은 잡고 가야 하는지라 마침 수원사는 친구가 함께 가자고 해서 와이프와 함께 지산으로 고고씽. 의정부에서는 자동차로 외곽순환+제2중부 고속도로를 타고 가니 1시간 10분정도, 수원에서 온 친구는 셔틀버스를 타고 50분정도 소요되었다고 했다. 이정도면 아침 일찍 나서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의 거리. 아무래도 사람 많은 주말보다는 평일이 나을 것 같아서, 지산에서 가장 긴 7번 슬로프가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목요일에 다녀왔다. 평일이기는 했지만, 사람이 적지는 않았다. 뭐, 평일치고는 많았다는 이야기고.. 블루 리프트 대기시간은 5분 이하였다. 다양한 카드사의 ..
휘슬러의 곤돌라는 시즌에 따라서 다르지만 해가지는 3~4시 쯤에 운행을 중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늦은 시간에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것이 아닌 이상은 할 일이 그렇게 많지만은 않은데, 저녁에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으니.. 바로 튜브파크에서 튜브를 타고 즐기는 눈썰매이다. 지극히 단순한 놀이이기는 하지만, 타면서 느껴지는 재미는 의외로 쏠쏠한 편. 튜브파크는 저녁 8시까지 열기 때문에 휘슬러에서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내려와서 저녁을 먹고, 천천히 놀러가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가격은 1시간에 $16, 2시간에 $23. 블랙콤 콘돌라를 타고 튜브파크 입구에서 내려서도 튜브파크까지는 꽤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입구로 가는 길에는 추운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되어 있는 모닥불도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보니 여..
또 밤이 깊었습니다. 밤이 깊었다면 당연히 이어지는 것은 저녁식사. 어제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탔다지만,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중간중간 햄버거와 라면으로 에너지보충만 하면서 탔기 때문인지 더 지쳐 있었습니다. 오늘의 저녁식사도 동행인 타미리님과 했습니다. 이분의 식성은 다른 분들이 따라가기가 쉽지 않지요. 어쨌든, 다이닝룸의 식사시간은 나쿠아홀보다 30분 더 긴 9시까지입니다. 시라카미 다이닝 룸. 2층에서 나쿠아홀은 오른쪽, 다이닝룸은 왼쪽에 있습니다. 다이닝룸의 메뉴. 4500엔인 나쿠아홀에 비해서, 다이닝룸의 코스메뉴는 6000엔과 8000엔으로 가격이 굉장히 높습니다. 저도 패키지에 포함된 저녁식사권이 아니었다면 이 식사를 하지는 못했을 거 같네요^^;; 어쨌든, 두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이번에 아오모리로 일본 스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스노우보드를 타러 다녀온 것인데, 아오모리현의 이벤트에 당첨되신 TOMMY LEE님을 따라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일본 스키 여행에 데려가주신 타미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아오모리 포스트를 시작해볼 예정입니다. 사실, 아직 밀리고 밀린 포스트가 많기는 하지만,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밀린 포스팅을 해결 할 생각이에요. 이번 아오모리 일본 스키 여행은 언제나처럼 인천 국제 공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PP카드가 있으니,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서 인천공항에 들렸습니다. 이제는 라운지에서 먹고 기내식은 뒤로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 식사는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샐러드와 볶음밥. 그리고 스프링롤과 소세지와 베이컨 정도였지요. 물론, 한 ..
프레스블로그의 알버타 여행계획 이벤트가 있어서,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캐나다 겨울 기차여행에 이은 두번째 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바로 스노우 트레인입니다. 캐나다 알버타주의 두 도시인 에드먼튼과 재스퍼 사이를 운행하는 기차인데요, 이 기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옆창문에서부터 지붕까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열차를 타게 되면 이 통유리를 통해서 록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열차는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테마열차이기 때문에 운행을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답니다. 2009년에는 2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운행을 했는데, 2010년에도 같은 시기에 운행할 것 같네요^^* 자세한 사항은 알버타 관광청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