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할 때 한창 열심히 보던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였다. 뉴욕과는 전혀 상관없는 미시시피주에 살았음에도, 그리고 여자도 아닌 남자임에도 이 드라마를 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하도 오래전에 봐서 잘 기억도 안나지만, 일행들이 이 곳이 바로 주인공들이 컵케익을 먹던 곳이라 해서 찾아가 보기로 했다. 그러고보면 뉴욕이라는 도시에 섹스앤더시티라는 드라마의 촬영지만을 찾아가는 투어도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을정도니, 이 컵케익가게가 북적이는 것도 절대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도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주문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꽤 많았던 사람들. 사람들의 수 보다도 공간이 좁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다. 컵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