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를 제외한 캐나다 중에서 가장 프랑스의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 바로 위니펙의 생 보니파스 지구이다. 중서부를 통틀어서 가장 큰 불어 사용지역으로, 지금도 잘 보존되어있는데 위니펙에서 레드리버를 건너면 생 보니파스로 갈 수 있다. 물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이날도 눈이 가득한 영하 20도에 가까운 날씨였다. 위니펙에서 생 보니파스 지역으로 넘어가려면 PONT PROVENCHER 다리를 건너야 한다. 물론, 레드리버도 꽁꽁 얼어붙었기는 하지만, 왠지 멋져보이는 이 다리가 건너고 싶었다. 근데, 건너가는 동안 정말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고어텍스 잠바가 아닌, 성긴 형태의 잠바를 입고 왔다면 아마 저기서 그냥 뼈에 바람이 들었을지도 모를 정도였다. 다리의 가운데에 있었던 레스토랑 겸 라운지. ..
이제 조금만 있으면 대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 돌아옵니다. 다행히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환율은 많이 내려갔기에 여름 여행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곳곳에서 안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네요. 특히, 비용이 많이 드는 유럽배낭여행의 경우에는 이 환율을 정말 무시못하는 것이, 기본 여행 상품 가격에서부터 여행비용까지 큰 차이가 나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사실,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여행으로 유럽배낭여행은 이제 식상해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여전히 대학생들이 많이 떠나는 곳이 바로 유럽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시간과 돈이 된다면, 꼭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를 엮어서 15일~30일 정도 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제가 유럽에서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지요. 아마, 올해..
왠지 이렇게 양갈래길의 중앙에 있는 가게는 친근함이 들고 좋다. 물론 여기는 공간이 넓지만, 정말 사람 몇 못들어갈정도로 좁은 건물에 있는 가게들도 있던데.. 니스의 광장 중앙에서 본 분수... 황소와 함꼐 있는 사람의 조각상이 인상적이다. 가을의 날씨였지만, 니스도 역시 12월... 다들 따뜻하게 입고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왠지 부유해보이는 아주머니들.. 니스에도 대중교통수단이 다니고 잇었는데, 정확히 어떤종류라고 해야 하려나;; 크리스마스 트리 느낌을 냈던 고디바의 초컬릿. 그 종류도 다양했던 샐러드 소스와 올리브 오일들.. 12월이다보니 에어프랑스의 사무실 창문에도 트리 그림이 붙어있었다. 니스 바닷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언제쯤 나도 여기 해변에 와서 누워볼 날이 오겠지? 물론, 부드러운 모래..
니스 공항에서 갔던 라운지 "Cap Ferrat" 입니다. 니스공항은 생각보다 작은 관계로 라운지도 굉장히 작은 규모더라구요 ^^* 니스공항의 라운지에 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한층 올라가는 거기는 하지만요. 저 창문 안으로 보이는 곳이 바로 니스 공항에 있는 라운지 "Cap Ferrat"입니다. 라운지에 들어서면 입구에 직원이 앉아있습니다. 저는 프라이어티 패스카드를 이용해서 라운지에 들어갔습니다. ^^* 라운지 자체는 좁았지만, 그래도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쪽의 스크린에서는 어떤 비행기가 몇시에 출발하는지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놓칠일은 없어 보이네요. 에스프레소 머신과 다양한 술들이 눈에 띕니다. 음료수..
샤갈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에 특이한 건물을 봤다. 사람의 얼굴에 거대한 사각형 상자가 올라가 있는 듯한 이 건물의 용도는 뜻밖에도 도서관이라고 한다. 작게 보이는 사각형들은 창문이었다는 것. 이렇게 특이한 건물 안에서 공부를 하는 느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서라면 왠지 공부가 잘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이동을 해서 샤갈 미술관에 도착을 했다. 샤갈 미술관 : www.musee-chagall.fr 샤갈 미술관은 주로 샤갈의 후기 미술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창세기와 출애굽을 주제로 한 인간의 창조, 아담과 이브 등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멋진 작품들 이외에도 드로잉이나 스테인드 글라스와 같은 샤갈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정말 ..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니스의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인 FLO에서 했습니다. 식당의 입구에 2008년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었다는 표시가 붙어있네요. 별을 받은 수준의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사람들의 발길을 끌 수 있는 이유가 되나 봅니다. ^^ 입구에 있던 메뉴판입니다. 물론, 들어가면서 살짝 보기는 했지만.. 도대체 프랑스어를 이해할수가 없어서 ㅠㅠ... 식당의 입구에서는 이렇게 아저씨가 열심히 해산물을 다듬고 있었습니다. 역시 바닷가에 면해있는 도시니만큼, 곳곳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볼 수 있는게 하나도 어색하지가 않네요. 아저씨가 열심히 해산물을 다듬다가 저를 보고서는 씨익~ 웃어주시기는 했지만, 그 사진은 흔들려서;; 검정색 정장을 입고있는 직원들..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