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II의 시승식에 다녀온 이후로, 작년 12월 프랑스 여행을 다녀올 기회가 생겨서 프랑스를 다녀왔습니다. 프랑스 여행 도중에 파리에서 아비뇽까지 TGV Duplex 모델을 타 볼 기회가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한국의 KTX-II와 프랑스의 떼제베(TGV)를 비교해보는 포스트를 작성해 보려고 이래저래 사진을 좀 찍어왔습니다. 물론, 기차에 대해서 많은것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하기에 좀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너무 혹평을 하기보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 TGV Duplex에 대한 정보는 Wikipedia를 참조하였습니다. 특별히 언급이 없는 이상, 왼쪽은 KTX-II, 오른쪽은 TGV Duplex의 사진입니다. ^^ 왼쪽의 KTX-II와 오른쪽의 TGV Dup..
여러분이 알고있는 KTX의 최고속도는 얼마일까? 아마도, 300km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KTX의 최고속도는 305Km이다. KTX의 기존 최고속도는 운행규정에 따라 300Km였는데, 작년 말에 305Km로 변경이 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도, KTX의 속도가 300Km를 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었는데, 운행규정은 300Km이나 허용규정은 또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가끔 300Km를 넘는 것을 볼 수 있기는 했었다. 하지만, 운행규정이 300Km이니만큼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숫자는 300Km에 가까운, 295Km, 297Km, 298Km정도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상식 속에는 KTX는 300km으로 달리기 때문에 300km가 표시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기에, TV스크린에 3..
서울역에서 창원으로 출발하는 열차는 10시 열차. 서울에서 밀양을 거쳐 창원으로 가는데, 집에서부터 출발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거의 5시간 가까이 걸리는 대장정이다. 하지만, KTX-II를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오랜만에 또 타게되는 기차인지라 기쁜 마음으로 아침일찍부터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기념식 전용열차를 타는 안내판이 아주 크게 되어있어서 헤메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다. 서울역에 도착한 시간은 출발 약 15분 전.. 그래도 느긋하게 열차를 타고 갈 수 있었다. 이번에 타고가는 열차는 이번 행사를 위한 전세열차였다. 내가 살면서 KTX를 전세열차로 타게될줄은 몰랐지만, 어쨌든 전세열차를 타고 밀양까지 달리게 되었다. 전세열차다보니 매거진이 아닌 행사와 관련된 안내책자가 ..
진주성을 마지막으로 부산으로 내려와 하룻밤을 자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3시간이나 달려야 서울로 올라가지만, 한숨 푹~ 잤던 관계로 딱히 잠이 올 것 같지도 않기에 KTX시네마를 골랐다. 트럭은 마침 보고싶었던 영화이기도 했는데, 상행편에 상영을 하고 있어서 별다른 고민없이 선택했다. 그리고, 올라가면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참 괜찮은 생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상행편은 유해진과 진구 주연의 트럭. 홍보를 워낙 많이 보고, 소재도 흥미가 꽤나 많이 가던 터라 보고싶었던 영화였다. 물론,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은, 주연배우의 연기가 없었다면 그다지 별 것 없는 영화이기는 했지만. 긴장감 없는 스릴러는 질색인데, 스터리가 너무 빤하게 결말까지 이어졌다. 거기다가 탐탁치 않은 엔딩까지. 뭐, 그래도 상영시간동안..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보러 떠나기 전에 잠시 부산을 들려야 할 일이 있었다. 부산에 있는 친구를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일이었는데, 진주남강유등축제 관광열차가 오후 2시에 출발하는 관계로 어느정도 여유시간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포동 근처에 사는 친구와 함께 부산의 산토리니라 불리우는 감천2동의 여행계획을 세웠다. 이제, 일정도 다 잡혔으니 나에게 남은건 KTX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는 일! 이른 아침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역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물론, 10월 3일이라는 연휴의 시작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서울역에 모여든 것이었을 것이다. 어쨌든, 생각보다 부산한 역 내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바로 KTX를 타러 갔다. 전날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시고 놀았던 관계로 서울역에서 아침 7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