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리 여행은 꽤 운이 좋았던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대박은 바로 그랜드 하얏트 발리 호텔&리조트가 아닐까 싶은데, 여름에 나왔던 가격 오류로 최고 등급의 방을 묵게 되었던 것. 예약할 당시 기본 룸의 가격이 1박에 $170+tax 였는데, 가격 오류로 스위트 이상의 룸들이 모두 기본 룸의 가격에 나왔다. 어차피 발리 여행계획이 있어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가장 비싼 탐블링안 빌라를 예약 했었는데, 발리 그랜드 하얏트 측에서 오류를 인정해 주고 예약했던 2박을 가장 비싼 3베드룸 탐블링안 빌라(Villa Tamblingan)에서 묵도록 해줬다. 지난번의 경험에도 그렇고, 하얏트가 은근히 대인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하룻밤 숙박비용은 $2220 + tax. 대충 1박에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