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부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것은 다름아닌 앤틸로프 캐년이다. 사진 샘플에서 본 사진 한장때문에 정말 가고 싶었던 이곳은, 검색하면 사진가의 천국이라는 제목으로도 많이 검색되는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앤틸로프 캐년은 어퍼 앤틸로프 캐년으로, 나바호족이 운영하는 투어를 이용해야만 협곡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투어는 일반 투어와 포토그래퍼 투어의 두가지로 나뉘어지는데, 포토그래퍼 투어는 가이드가 사람들이 없는 상황에서 앤틸로프캐년을 찍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캐년 내에 좀 더 오래 머무른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가격은 일반투어 $28, 포토그래퍼 투어 $45였고, 나바호지역에 들어갈 때 1인당 $6을 추가로 지불하였다. 결론적으로 $51짜리 투어. 앤틸로프캐년의 주차장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