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갈루마 리조트로 향하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발견한 것은 이렇게 낚시를 하고 있는 꼬마였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무슨 물고기가 잡히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쪽을 보니 잡아놓은 물고기의 숫자가 꽤 되었다.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과 2명의 꼬마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열심히 미끼를 꿰고 아이들은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었다. 아마도 물고기가 굶주렸거나,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가 있는 듯 낚시대를 드리우자마자 바로 입질이 오는 것 같았다. 그러니 저렇게 많은 물고기들을 낚았지;; 낚시대에 걸려운 물고기는 나름 이쁘장하게 생긴 물고기였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딱히 맛있어 보이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펠리컨이나 돌고래 먹이주기를 할 떄에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았다. 이곳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
프랑스 파리에서의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아비뇽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리옹역으로 향했다. 리옹역에서 아비뇽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떼제베(TGV)를 탄다는 기대감도 있었기 때문에 일단 처음부터 들뜨는 여행이기는 했다. 이른 아침에 리옹역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이날 파업때문에 TGV가 출발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TGV는 제시간에 출발할 수 있었다. 아마도, 여기서 제대로 출발하지 못했다면 전체적인 일정이 많이 망가졌겠다는 생각을 하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떼제베(TGV)의 앞모습. 앞 유리에 와이퍼가 달린 모습이나, 그 위에 창이 있는 것.. 같은 것들이 KTX2와도 많이 닮았다. 뭐, TGV가 KTX의 전신이기도 하니까, 안 닮은게 이..
$200짜리 호텔을 $50에 묵는 방법? 여행경비를 아끼는 것은 모든 여행자들이 당면한 숙제이다. 동남아와 같이 상대적으로 숙소가 저렴한 국가를 여행할 때에는 허니문과 같이 특별한 목적이 아닌 이상 예약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이 싸고 좋은 숙소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반면에, 유럽, 호주, 미국과 같이 상대적으로 숙소가 비싼 국가에서는 얼마나 예약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숙소의 퀄리티와 가격이 천차만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경비가 큰 차이가 나게 된다. 한 때,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했었고, 미국으로의 해외영업도 했었기 때문에 어떻게 여행경비 또는 출장경비를 줄이느냐가 큰 관심사였다. 그런 과정에서 알게된 것이 바로 프라이스라인(Priceline)이다. 이곳..
퀸즐랜드 모튼섬의 탕갈루마 리조트로 가는 배 위에서.. 탕갈루마 리조트로 떠나는 배 위에서. 하늘에 구름이 적당히 많은 하늘.. 내가 좋아하는 하늘이다. 구름없이 너무 시퍼런 하늘은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으니까. 우리의 수트케이스들은 이렇게 배에 실리게 된다. 무언가 열심히 읽는 듯한 느낌을 주려던 고고씽의 컨셉사진. 뭐 읽는 척만 하고 있었을 뿐. 브리즈번의 선착장을 떠나면서. 우리와 같이 휴양을 위해 떠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이곳을 삶의 현장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다. 10시간에 가까운 비행으로 피곤했던 사람들은 그대로 소파에서 잠들어 버렸다. 웅크린 상태로 잠들기 편하도록 유선형을 채택한 이 소파는 지금부터 10분간 단돈 9,900원.. 이 아니고, 편했다. 우리와 같이 피곤하지 않은 사람들은 ..
이번 여행을 위한 티켓은 하나투어에서 받았다. 언제나, 공항에서 보딩패스를 받아들때의 그 느낌.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각 항공사마다 승객의 편의를 위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스티커 형태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목걸이 형태도 있고.. 항공사마다 다양하다. 전날 밤새고 왔다면, Please Do not disturb를.. 죽어도 배고픈 걸 못참겠다면, Pleas wake me for meal service를.. 혹시라도 못산 면세품이 있다면, Please wake me for the duty free. 면세품 판매는 없는 항공사가 더 많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오는 브리즈번 공항. 애보리지널 아트 느낌의 그림이 맘에 든다. 브리즈번 공항을 빠져나가며. 브리즈번 공항은 크지 않아서 헤멜일은 없어..
니스에서 홍합피자를 먹었던 곳은 La Taverne Massena였습니다. 니스에서는 해산물을 이용한 피자 뿐만 아니라, 니스 특유의 재료를 사용한 그런 피자들이 많아서 한번쯤 먹어볼만한 코멘트에 도전을 했었습니다. 미스의 위치가 이탈리아와도 가까운 만큼, 전형적인 피자라기보다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느낌이 섞인 그런 피자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피자와 함께 마실만한 다른 술들 뿐만 아니라.. 맥주들도 보입니다. 피자도 많이 팔고 있지만 피자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가이드분의 말씀에 따르면 니스 쪽에서는 가장 유명한 피자 레스토랑 중 하나라고 하네요. 주소는, 43, RUE MASSENA, NICE 입니다. 니스 광장에서 가깝기 때문에 금방 찾아갈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