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라차이부라나는 아유타야의 왕위 계승 싸움에서 죽은 두 형의 화장터 위에 세워진 사원으로, 아유타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사원의 정 중앙에는 쁘랑이 있는데, 이곳으로 올라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원래는 그 안에 보물이 있었다고 하나, 본격적으로 관리를 시작하기 전 이미 도굴을 당해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다. 왓 라차부라나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 길. 들어가는 입구를 통해서 거대한 쁘랑이 눈앞에 들어온다. 정면의 계단으로도 올라갈 수 있고, 옆으로 있는 계단을 이용하면 쁘랑의 내부로도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왓 라차부라나에 도착했을 때가 정오에 가까운 시간이었기 때문일까, 조금이나마 있었던 구름마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었을까. 정말 엄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