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쿠히오 애비뉴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 레스토랑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마루카메 우동(Marukame Udon)이다. 사누끼 스타일의 우동 전문점으로, 우동 자체의 맛도 있지만.. 우동에 튀김 하나를 $5정도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인기가 있다. 와이키키에서 $5로 한끼를, 그것도 점심이나 저녁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임을 감안하면 이 가게가 인기있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개인적으로도 사누끼(시코쿠 가가와현) 지방에 머물면서 수많은 우동을 먹어봤는데, 최소한 이 가게는 그래도 그 방향을 제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볼만했다. 일본도 아니고 하와이에서(아무리 일본사람이 많이 산다 한들) 이정도의 퀄리티를 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달까. 어쨌든, 와이키키에 있으..
다카마츠에서 고치현으로 가는 고속도로 초입쪽에 있는 우동집에 들렸습니다. 다카마츠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누키 우동집들. 가격도 저렴하고 어딜가나 최소한의 맛을 보장해서 너무 좋다. 다카마츠는 다른걸 다 잊더라도 우동 하나만으로도 갈 가치가 있달까 싶습니다. 우동의 가격대는 200~450엔. 소자와 대짜가 나뉘는데 전 소짜로 2개를 먹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와서 사누키우동을 1주일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을 거 같았으니까요 ㅎㅎ 한쪽에는 사진도 있어서 이해를 돕습니다. 같은 우동이라도 먹는 방법이 제각각이네요 ^^ 사누키우동의 매력은 그 면발에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 먼저 맘에 드는 튀김을 고릅니다. 튀김은 개당 80~150엔 정도. 이 튀김은 우동가격과 함께 계산하면 ..
일본 가가와현에는 천개가 넘는 우동집이 있을정도로 우동의 천국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 우동집을 찾았는데, 역시 어느곳을 가도 실패할일이 없는 곳이 바로 사누키우동인 것 같습니다. 다만, 가가와현에서의 일정이 짧았던 터라 많은 우동집을 찾아갈 수는 없었고 그 중 몇곳만을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가가와현에 다시 갈 일이 있다면 우동만을 먹으러 꼭 가고 싶습니다. 가가와현의 명물인 우동택시도 한번 타보고 싶구요. 들어가면 어떤 순서로 우동을 먹어야 하는지 나와 있습니다. 일본어를 못읽어도 어떤 방식으로 하면 되는지 사진으로 이해가 쉽기 때문에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다양한 우동 그릇들. 이 중에서 맘에 드는 우동그릇을 골라서 드실 준비를 하면 됩니다. 먼저 이곳에서 우동 면을 받습니다. ^^; 사누..
고치현 아키시의 아나나이역과 큐조마에역 사이에 있는 이 쿠니토라우동은 고치현에서 가장 유명한 우동집 중 하나라고 한다. 고치현청 사람들의 강력 추천에 의해서 꼭 가보지 않을 수 없었던 이곳은 아키시를 구경하고 하루를 마무리짓기에는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더군다나 음식 자체가 너무 맛있고, 일본답지 않게 양이 정말 많았다. 아키시 쪽으로 갈 일이 있다면 꼭 가봐야 할 맛집! 식당의 메뉴판. 쿠니토라우동은 800엔으로 우동치고는 가격이 다소 있는편에 속하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왜 그정도 가격이었는지 충분히 감이 올만한 그런정도의 가격이다. 한번쯤 먹어보라고 꼭 권하고 싶을 정도. 여태까지 10번가까이 일본을 왔다갔다하면서 먹어본 우동중에서 가가와의 사누키우동과 아키타의 이나니와우동과 함께 최고로..
김치군님은 일본이 왜 좋아요? 라는 질문을 받을때면 항상 이렇게 대답을 하곤 합니다.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요." 사실, 일본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차라거나, 아기자기한 물건들, 옛 추억을 되살려주는 거대한 로봇이라거나, 드라마에서만 봤던 일본여행지, 그리고 일본온천까지.. 하지만, 그 중에서 일본 여행을 계속해서 떠나게 만드는 것은 역시 일본 음식이 가진 매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여행자로써, 모든 나라의 음식을 다 좋아하기는 하지만.. 한국음식을 제외하면, 일본음식은 항상 TOP3 안에 들거든요. 어쩌면, 특히 일본 여행을 자주했던 최근에는 일본음식이 거의 한국음식 다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래서 일본여행정보 중에서는 맛집정보가 제게..
사누키 보레는 SPC의 체인점 중 하나로, 종각역 근처를 지나가다가 사누키 보레라는 가게가 보여서 들어갔다. 사실, 예전에 일본 여행을 했을때 먹은 사누키우동의 그맛이, 사누키라는 이름과 함께 떠올랐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앞에 나와있던 메뉴판의 냉소바가 눈에 들어와서이기도 했다. 메인메뉴가 되는 규동, 냉소바, 우동 등은 주문 방식이고, 그 외에 튀김과 초밥류는 직접 집어다가 결제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 외에도 샐러드도 준비되어 있는데, 가격이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라서 부담되지는 않았다. 다만, 튀김을 먹으려고 했는데.. 튀김이 좀 눅눅해보이는데다가 차가워 보여서.. 패스. ㅡ.ㅡ; 튀김은 미리 해 놓으면 맛 없는데 ㅠㅠ... 그 외에 수저, 젓가락, 단무지 등은 모두 셀프~ ^^* 주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