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에 오면, 헐리우드 스타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스타의 거리는 거의 필수 방문지나 다름없다. 예전에 왔을 때에도 한번 실망한 적이 있지만, 그래도 기무난과 태양이 처음 와보는 곳이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방문장소로 삼았다. 물론, 시티패스에 포함되어있는 스타의 집 투어와 마담투쏘도 함께 볼 요량이었기 때문에 이번은 저번보다는 재미있으리란 기대가 있었다. 주차는 H&H (Hollywood&Hightland Center)에 했다. 일반적으로는 주차비가 비싸지만, 여기서 물건을 구입한다거나 식사 등을 하면 4시간에 $2만 내고 주차를 할 수 있다. 그냥 스타벅스에서 커피만 사먹어도 주차도장을 직어주므로 겸사겸사 주차하기엔 나쁘지 않은 곳이다. 근처의 주차비용과 주차공간을 찾느라 헤메는 걸 생각하면..
어제 갔던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가 조금 더 어른들을 위한 테마파크였다면, 디즈니랜드는 그야말로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이다. 입장하면 중앙으로 이어지는 메인스트리트를 따라가면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성을 볼 수 있다. 같은 디즈니랜드라고 하더라도, 위치에 따라서 성의 모습이 조금씩 다른데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성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Sleeping Beauty)'의 성이다. 이 성의 디자인은 홍콩 디즈니랜드 역시 동일하다. 그 외에도 올란도는 신데렐라의 성이 있기도 하는 등, 각 지역의 디즈니마다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규모는 디즈니랜드의 것이 조금 더 작기는 하지만, 그래도 테마파크의 상징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이곳에도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와 마찬가지로 풍선을 파는 사람이 있었다. 다만..
나이아가라 폭포 기차역 앞에 위치하고 있는 유스호스텔. 여름이 성수기인 듯 겨울에는 사람도 거의 없었을 뿐더러 특정시간만 Open을 하고 있었다. 어차피 낮시간에는 사람들이 잘 오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에서였을까. 나이아가라 폭포 유스호스텔의 지하. 딱히 이곳에서 뭘 하지 않더라도 노가닥 있다보면 얼마든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꺼리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숙소에서 나가지 않고 사는 사람들도 생기는 거겠지. 기차역에서부터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걸어서 15~20분 정도의 거리. 그렇게 부담스러운 거리는 아니지만, 걷는 길이 꽤나 을씨년 하다. 나이아가라 폭포 옆을 흐르는 강은 얼어붙어 있지만, 이곳은 얼음이 다 녹아서인지 늦가을의 느낌을 내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길. 온도는 초봄이지만, 얼음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