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있는 진주성은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뛰어내린 의암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논개의 신분은 원래부터 관기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임진왜란 당시 칠월칠석에 진주성의 촉석루에서 벌어진 왜군의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관기로 변장하여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가장 유력하다. 이렇게 관기로 위장해 들어갔던 논개는 연회가 한창 달아올랐을 때에 의암 위에서 왜장 게야무라 로구스케를 유혹하여, 그를 껴안고 남강으로 뛰어들어 큰 역할을 했었다. 진주성의 입구. 왼쪽으로는 요금을 내는곳과 관광안내소를 겸하는 곳이 있다. ^^ 진주성 관광 안내도. 어제 저녁에 유등을 구경하느라고 진주성을 이잡듯이 돌아다녔는데, 오늘은 촉석루부터 공북문쪽으로 이동을 할 생각이다. 현재는 개천예술제 및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유등축제 뿐만 아니라 개천예술제나 전국민속 소싸움 대회 등 다양한 축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주에서 이뤄진다. 그 중 개천예술제는 유등축제보다 더 오래된 유명한 축제인데, 10월 3일은 그 예술제의 개막이다. 첫날 이벤트 중 불꽃놀이와 함께 가장 큰 인기를 끄는것이 바로 이 3,000인분 비빔밥 나눔행사. 매년 첫날 저녁 7시에 시작되는 이 행사는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단 저녁식사를 공짜로 해결할 수 있으니까! ^^ 이제 겨우 5시반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요리사들이 3,000인분이나 되는 비빔밥을 준비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진주 비빔밥도 전주 비빔밥과 함께 굉장히 유명한 비빔밥으로 꼽는데, 그렇기에 개천예술제 개막행사로 이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