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는 건물들도 유명한 볼거리지만, 그 건물 안에 다양한 갤러리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길거리에서부터 어도비 건물 안에 숨어있는 보물과도 같은 갤러리들이 산타페를 찾게 만드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이번이 산타페에 2번째 오는 것인데, 이곳에 오면서 느끼는 것은.. 그냥 산타페의 특이한 건축물 자체가 흥미롭다면 1박 2일 정도면 충분하고.. 미술이나 예술작품에 관심이 있으면 2박 3일 정도 머무르면 좋은 곳이라는 것이다. 뉴멕시코주에서는 숙박비가 조금 비싼축에 속하지만, 조금 외곽으로 나가면 저렴한 숙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어도비 양식의 돌 안쪽으로 보이는 창문들은 평범하지 않은 느낌이 든다. 예전에 산타페의 어도비양식 속 창문과 문을 주제로 해서도 포스팅을 한번 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이 건물들..
오랜만의 문화생활. 얼마전에 오스트리아에 다녀왔기 때문에, 그 연장으로 이번에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보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는데, 예술의 전당은 작년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시를 보러 간 이후에 가는거니 정말 오랜만에 찾는 것 같습니다. 클림트의 키스는 당시에 오지 않아서 결국 오스트리아에 가서 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훈데르트바서나 클림트나 모두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예술가군요. 이번 한국전시는 이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전시였는데, 정말 오스트리아에 갈 기회까지 포함해서 여러가지가 잘 엮였던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훈데르트바서 한국전시는 훈데르트바서 비영리 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는 그림들 뿐만 아니라 개인소장되어 있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