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트인 '니스의 아침시장, 꽃에서 과일까지'에 이어 두번째 니스의 아침시장 포스팅이다. 사실, 한번에 포스팅 하려고 했었는데, 사진의 압박도 있고 해서 2개로 나눴다. 사실, 그만큼 볼거리가 많았던 시장이기도 했고.
프랑스 니스의 아침시장에서 사먹었던 먹거리는 바로 소까라고 불리우는 것.
흡사 빈대떡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녀석은... 맛도 빈대떡이었다. (-_-);
이 길거리 음식점에서는 소까 이외에도 피자와 같은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었는데, 그 모습들이 익숙한 그런 음식들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다.
다양한 고기들... 조금 혐오스러워 보이는 아래쪽의 고기는 토끼고기... 찍을떈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조금은 적나라하다.
소새지 종류도 많고, 똥처럼(-_-)말아놓은 것도 있고, 오른편의 고기들은 당장 가져다 구워먹고 싶기도 하고^^...
다양한 해산물들. 니스라는 도시가 해안에 위치해있는 도시이다보니 신선한 생선들이 가득했다. 내륙에 있는 시장에서 얼리거나 말린 생선만 보다가, 이렇게 얼음위의 신선한 녀석들을 보고 있으려니... 입맛이 다셨다. 물론, 바로 사먹을 수 있는 그런 입장은 못 되었지만..
그리고 굴! ... 정말 신선했다. 굴 위에 레몬을 살짝 뿌려서 먹는 그 맛은, 초장을 뿌려먹는것과 비견할 만 했다. 물론, 나는 이 굴을 먹느라 순간적으로 정신줄을 놓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날 뻔했었다. 다행히도, 큰 사고가 아니어서 다행.
토마토 말린것으로 기억이 된다. 과연, 말린 토마토의 맛은 어떨까.. 근데, 얼핏보니 고추같아보이기도 하는게;;
마늘 절인것과 토마토 소스로 보이는 녀석들.. 고추모양이 있는 걸 보니.. 매운 소스일수도 있고 ^^*
다양한 치즈들... 물론, 프랑스의 치즈들이 맛있기는 했지만.. 입맛에 안맞는 것들도 꽤 있었다;;
다양한 말린 먹을거리들... 이런거 그냥 주머니에 가득 넣고... 들고다니며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다양한 버섯들... 프랑스 요리에도 버섯들이 많이 들어가는만큼, 버섯들의 종류도 다양했다. 뭐, 나야 맘같아서는 사다가 그냥 데쳐먹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것 같지만 ^^
안고있는 양념통.. 한국에서도 많이 본 디자인이었는데.. 여기서도 볼 줄이야 ^^
컬러풀한 비누들... 색깔이 여러가지인 것으로 보아서는.. 아마도 수제비누..인 듯 싶다. 보면 비누의 위에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그 이름이 쓰여있따. 1개 4유로, 7개 20유로.. 가격은 꽤 비싸다;
정말 다양했던 소금들.. 특히 이 소금들 중에서, 진한 분홍색을 가지고 있었던 장미소금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그 이외에도 파프리카 소금이나, 각종 허브들이 들어간 소금들도 인기가 있었는데, 같이 여행을 간 사람들 중에서도 이 소금을 구입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구입한 사람들 말로는, 요리할 때 이 소금을 넣으면 좀 다르다나? ^^*
아쉽게도 나는 요리블로거가 아닌 관계로 패스~
소금 옆에는 다양한 차들도 팔고 있었다. 나는 소금보다는 차 종류가 더 맘에 들어서 하나 구입. 과일이 여러가지 섞여있는 스타일로 구입했는데, 대만족~ 한국에서 몇일 가지 못했다.;; 너무 맛있어서..
다양한 향신료들.. 색깔로만 보면 참 다양하네~~ 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이런것들을 이용해서 요리를 해본적이 없으니.. 도통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감조차 오지 않는다.
그러고보면, 프랑스에서 살면서 이런 재료들을 가지고 다양한 요리에 도전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그런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
어쨌든, 컬러풀하고 즐거웠던 프랑스 니스의 아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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