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기 #27 - 샤갈만을 위해 설계되고 건축된 샤갈 미술관


샤갈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에 특이한 건물을 봤다. 사람의 얼굴에 거대한 사각형 상자가 올라가 있는 듯한 이 건물의 용도는 뜻밖에도 도서관이라고 한다. 작게 보이는 사각형들은 창문이었다는 것. 이렇게 특이한 건물 안에서 공부를 하는 느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서라면 왠지 공부가 잘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이동을 해서 샤갈 미술관에 도착을 했다.

샤갈 미술관 : www.musee-chagall.fr

샤갈 미술관은 주로 샤갈의 후기 미술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창세기와 출애굽을 주제로 한 인간의 창조, 아담과 이브 등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멋진 작품들 이외에도 드로잉이나 스테인드 글라스와 같은 샤갈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정말 샤갈을 위해 설계되고 건축된 미술관이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곳이었다.












창세기와 출애굽, 사랑 등을 주제로 한 샤갈의 그림들. 샤갈의 작품들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있지 않기때문에 그림 하나하나에 코멘트를 달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물론, 그때 들었던 설명들도 있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기억속에서 일말의 파편이 되어있을 뿐. 글을 쓰는 동안 그것을 끄집어 내기란 쉽지 않다.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고있던 도미노 크리에이티브 원정대 1기의 모습들... 다들, 굉장히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있다.


순차적인 느낌(?)이 맘에 들었던 의자의 배치... 쓸데없는걸 좋아하는 김치군;;


샤갈의 사진이 있는 곳 맞은편으로 보이는 곳의 샤갈의 작품. 이 역시도 샤갈이 직접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하는데, 샤갈이 이 미술관에 가졌던 애정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샤갈의 다양한 사진들..


그리고..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던 그 방...^^* 이곳에서 작은 공연도 열린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던 시기에는 다른 관광객도 없을정도로 조용했었다. 하긴, 비오는 날의 니스를 누가 가려고 할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

어쨌든,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이제, 간단한 쇼핑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다.


추천! 김치군이 갔던 루트 그대로!
넥스투어 프랑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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