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만날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정말 특이했던 곳은 다름아닌 이 아우토그릴(Autogrill)이었다. 현재 이탈리아계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가지고 있는 이름인 아우토그릴이라는 이름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오스트리아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맞다. 이 휴게소는 훈데르트바서의 로그너 바드 블루마우 리조트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렀는데, 역시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인데다가 가는 길에 있었기 때문에 무리없이 잠깐 쉬어갈 수 있었다. 이전에도 프랑스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한국의 휴게소를 비교한 포스팅이 있었는데, 유럽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 할듯 싶다. 아우토그릴은 정확히 말해서 휴게소&카페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이 건물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