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는 굳이 스노클링 투어를 가지 않아도, 해변에서 하는 스노클링만으로도 수많은 열대어들을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다. 꼭 잘 알려진 추천 스노클링 스팟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리프가 있는 바다라면 그냥 스노클 장비만 가지고 들어가면 환상적인 열대어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운이 좋으면 거북이와 함께 스노클링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는데, 특히 몇몇 해변은 거의 항상 거북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렴한 스노클 장비는 월마트나 케이마트 등에서 $10~20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하와이의 바다는 전체적으로 수온이 다소 낮은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스노클링을 하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다. 들어갈 때만 살짝 추운 정도. 여름에는 수온이 조금 올라간다. 하와이에서는 스노클링 투어를 하는..
하와이에 도착해서 묵었던 첫번째 호텔은 아웃리거 케아우호우 비치 리조트(Outrigger Keauhou Beach Resort)였다. 아웃리거는 카일루아-코나(Kailua-Kona) 지역에 있는 리조트로, 빅아일랜드에서도 손꼽히는 스노클링 스팟인 카할루우 비치 파크(Kahaluu Beach Park)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덕분에 그냥 스노클링 장비만 가지고 가서 스노클링을 하고 돌아와 바로 씻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하와이에 아웃리거 호텔은 콘도미니엄과 일반 리조트 형태의 두가지가 있는데, 이 케아우호우 비치 리조트는 주방시설이 없는 일반 리조트 형태이다. 금액은 일반 룸 기준으로 $130~$150 + tax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묵을 수 있으면서도, 주변 환경이 좋은 숙소 중 하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