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가격비교 & 보상 청구 - 토글 / 일본, 미국, 유럽 여행 해외여행을 떠나는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바로 해외여행자보험이다. 사실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아무런 일 없이 무사히 다녀오면,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비용이 아깝게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사고를 당했다거나 물품을 도난당하는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하면, 그런 생각은 금방 사라지고 만다. 보통 이런 상황 한 번 만으로도 그동안 가입했던 비용을 다 돌려받는 경우가 많고 그것이 보험의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강도도 당해봤고, 도난도 당해봤고, 여러 사고도 당해본 만큼 결과적으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인도네시아 여행 중 심한 화상을 당했을 때..
파리에 처음 도착해서 리스 차량을 픽업하기 전에 1박을 했던 호텔. 래디슨 블루 -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사실 여기에 꼭 묵고 싶었다기 보다는, 2012년에 투숙별로 꽤 높은 보너스포인트를 주는 프로모션이 있어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포인트로 1박을 더 얻는 효과가 있어서 래디슨블루 홈페이지(http://www.radisson.com)에서 예약을 했다. 예약 가격은 105유로 정도. 당시 환율로 약 15만원. 공항의 2터미널에서 무료 셔틀을 15~30분 간격으로 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공항에서 올 수 있었다. 로비의 모습. 클럽칼슨 골드였지만, 아무런 혜택은 없었다. 다만, 조금 더 큰 디럭스 객실로 준비해줬다고 했는데, 사실 그정도 업그레이드는 큰 기대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다. 래디슨 ..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만큼 영상을 찍는 비중도 높다. 이렇게 영상을 찍다보면 손떨림방지의 중요성이 상당히 높은데, 캐논의 카메라들은 바디에 손떨림방지가 되어있지 않아 렌즈의 성능에 의존해야 한다. 주 렌즈로 사용하는 24-105의 경우 그나마 IS가 달려있지만, 그 외에 17-40 같은 경우는 손떨림방지가 없어 영상 촬영이 쉽지 않았고, 70-200은 손떨림 방지가 있어도 망원이다보니 손떨림이 그대로 느껴지기 십상이었다. (거기다가 이번 여행에서는 무게 때문에 손떨림방지가 없는 엄마백통을 가져갔었다.) 원래 5D Mark 2를 쓰다가, 손떨림방지 하나는 최고라는 소니의 DSLR로도 넘어가봤지만 개인적으로 맘에들지 않는 색감과 주변부를 잘라서 손떨림을 하는 기술 덕분에 적응을 잘 못하..
혁명기념일 오전. 원래는 일찍 출발해서 오전의 퍼레이드까지 볼 생각이었지만, 전날의 피로 덕분에 늦잠을 자고 말았다. 그래서 그냥 퍼레이드는 포기하고 낮에 파리를 좀 둘러보고 저녁에 에펠탑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오후 4시에는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말이 있어서 가볍게 둘러보기로 하긴 했지만, 몇몇 명소들만 둘러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기는 했다. 공항 근처 숙소에서 파리로 가는 길. 에펠탑 근처의 주차장을 미리 확인해두고, 네비게이션을 찍고 이동했다. 파리에는 이번이 세번째지만, 파리에서 운전을 하면서 들어가 본 것은 처음. 파리에서의 첫 운전은 보링님이 담당했다. 그러고보니 아이슬란드도 그렇고, 유럽 자동차 여행에서 차를 빌리고 운전은 울 마눌 보링이 항상 먼저 시작한듯. 에펠..
유럽도 벌써 6번이나 다녀왔고, 머무른 시간을 총 합하면 1년에 몇달 모자란다. 첫 4번의 여행이 겨울 여행이었다면, 최근 2번은 모두 여름 여행이었다. 6월도 여름으로 쳐 준다면 말이다. 어쨌든 그 중 3번이 자동차 여행이었는데, 처음 유럽을 여행했을 때 기차로 여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편하면서도 자유도가 높은 여행이었다. 유럽 자동차 여행은 배낭을 메고다니는 것이 아니라, 일단 자동차에 모든 짐을 싣고 떠날 수 있으니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대신 주차와 도심의 복잡함 때문에 여행의 루트가 기차여행에서의 대도시 위주가 아닌 중소도시 위주로 짜여지기 때문에, 렌트카 여행은 유럽을 한번쯤 대도시 위주로 다녀온 사람들에게 더 적합하다. 물론, 대도시 역시 자동차로 여행을 해도 되지만, 파리와 같은 몇몇..
여행도 점점 진화를 하면서, 네비게이션도 이제는 별도의 네비게이션을 구입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미국, 캐나다, 유럽의 수많은 국가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국가들을 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어플만으로 대부분 커버할 수 있다. 한국이야 워낙 별도의 네비게이션(진리의 TMAP+_+)이 있다보니 한국을 지원하는 곳은 적지만, 그래도 그 외의 국가에서는 충분히 쓸만하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그리고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여러가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들을 비교해 보았다. 미국 여행을 할 때에는 아이폰의 톰톰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유럽에서는 와이프와 둘 다 안드로이드였던 관계로 안드로이드의 어플들을 더 많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