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여행을 할 당시만 하더라도 기차라는 것에 푹 빠져있어서 가는 나라마다 다양한 기차들을 타보기 위해서 가 본 곳들이 여러군데 있었다. 쿠바의 만딴사스도 그래서 방문하게 된 도시인데, 정말 이쪽으로 가는 기차와 관련된 정보가 거의 없어서 찾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다행히 말레꼰에서 친해진 쿠바 현지인 친구가 마침 그 근처에 살고 있어서 정보를 준 덕분에 시도를 해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아바나에서 기차를 타고 다른 도시도 가 볼 생각이었지만, 아쉽게도 기차 정비로 3일간 기차가 없을거라는 소식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그 대안으로 이 기차를 타보기로 했다. 아바나에서 기차를 타고 만딴사스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총 4시간 전후. 반대로 버스를 타고 가면 2시간이면 가는 거리지만, 그래도 쿠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