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의 묘라는 별명이 있는 비엔나의 중앙묘지. 비엔나 시내에서 6번이나 71번 트램을 타고 Zentralfriedhof 3.Tor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 관광지도 아닌 묘지를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에는 바로 음악가들의 힘이 컸다. 오스트리아는 베토벤, 모짜르트, 쇼팽 등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들어본 음악가를 배출해 낸 국가로도 유명한데, 그 사람들이 한 곳의 묘지에 묻혀있다고 하니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지 않을 수가 없었던 거나 다름없다. 비엔나 중앙묘지(Wiener Zentraltriedhof)가 처음부터 유명했던 것은 아니다. 원래 음악가들의 묘는 오스트리아 각 지역에 흩어져 있었는데, 비엔나 시장의 아이디어로 이 곳에 모두 모이게 되었다. 음악가 뿐만 아니라 학자나 정치인 등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