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기내식을 안 먹으면 금단증상이 온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기내식과 여행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흔히 비행기를 타면 주는 기내식을 받아서 먹어야 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의외로 기내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러한 기내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내게 맞는 특별식을 선택하자 일부 저가 항공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제선 노선은 기내식을 제공한다. 3~5시간 정도의 동북아/동남아 노선에서는 1끼의 기내식, 유럽이나 미주와 같은 장거리 노선은 시간대에 따라 2~3끼의 기내식이 제공된다. 보통 비행기를 처음 타는 사람이라면 승무원이 건네는 기내식을 그대로 먹지만, 기내식에 관해 조금 더 들여다보면 많은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항공사와 비행 구간에 따..
해외여행, 과연 노트북을 가지고 가야 할까?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노트북을 가져갈지의 여부이다. 노트북을 가져가면 여행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알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게 때문에 노트북을 가져가는 것을 꺼린다.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작은 무게도 짐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무게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노트북을 가져갈지의 여부를 결정하려면 노트북이 얼마나 여행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지를 잘 비교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일단 해외여행중에 노트북이 얼마나 유용하냐는 관점에서 따져본다면, 단기여행에서는 가져갈 필요가 없지만 장기여행에서는 거의 필수품에 가까운 존재이다. 최근에는 왠만한 여행지의 숙소에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임으로 시작된다. 설레임을 가지고 도착한 여행지는 언제나 새로움으로 가득하고, 멋진 자연풍경이나 건축물, 미술품들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기도 한다. 때로는 여행을 하면서 그 공간속에 있는 나 자신을 어떻게든 흔적으로 남기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한 욕구가 잘못 발산되었을 때에는 좋지 않은 결과를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한국사람들이 써놓은 낙서를 발견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낙서는 정말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한국 사람이 많이 가는 곳이면 이러한 낙서를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유럽의 유명 관광지의 벽이라거나 난간 등 낙서를 하는 곳도 다양하다. 그런 것을 발견할때면 정말 너무 부끄러워서 어쩔줄 모..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신경쓰게 되는 것이 바로 항공권 티켓이다. 항공권이 결정되었다는 것은 여행의 많은 부분이 결정된 것이라고 봐도 좋다. 단기 여행의 경우에는 항공권을 발권하는 것만으로도 여행 준비의 50%는 마쳤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항공권 예약은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항상 최저가 항공권을 찾다가 쓸만하다 싶은 항공권이 대기 좌석이라는 것에 좌절한다. 항공권을 예약하면서, 여행사 직원에게 좌석 상황을 물어보면 대기가 곧 풀릴 수 있다거나, 좌석상황이 어려워서 기대를 안하는게 좋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좀 더 직관적으로 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행기 대기 좌석이 풀릴지의 여부는 얼마만큼 좌석이 판매되었는지에 따라서 크게 좌우된다. 좌석의 상황을 확인해 봤을..
일본에서 저녁에 간단한 먹을거리와 선물을 좀 사려고 슈퍼마켓에 갔는데, 슈퍼마켓 입구에서부터 2/14일 발렌타인 데이를 알리는 배너가 걸려있네요. 한국에서야 구정을 쇠지만, 일본에서는 신정만 쇠는 관계로 2/14일은 온전하게 발렌타인 데이이지요. 한국에서야 설날과 발렌타인데이가 그랜드 크로스(^^)를 한 날이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슈퍼마켓을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초콜렛을 파는 부스가 곳곳에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초콜렛에서부터, 일본만의 특이한 아기자기한 포장을 한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설날이고 한국에서는 여자가 주는 날이기는 하지만, 저 역시 연인에게 선물 줄 초콜렛 선물을 하나 골랐습니다. 여행 선물도 겸해서요. 하지만, 다들 너무 평범한 것 같아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 기념품샵에 다녀왔다. 벤쿠버 공항에 있는 기념품 샵이었는데, 역시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지라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벤쿠버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미, 콰치, 미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들, 심지어는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목베게까지 모두 벤쿠버 동계 올림픽과 관련해서 만들어서 꽤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마스코트인 미가와 콰치, 수미가 그려진 목베게. 벤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목베게라 그런지, 벤쿠버 동계 올림픽으로 향하는 길에 이 목베게를 베고 한숨 자면 왠지 동계올림픽 현장에 있을 것 같은 기분. 물론, 이번 동계올림픽은 너무 먼데다가 숙박시설도 구하기가 힘들어서 패스하기로 하기는 했지만, 가지 못해서 아쉬움이 한편에 남기도 한다. 벤쿠버 동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