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토론토로 향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 킹스톤역으로 돌아왔다. 하루만에 당일치기로 봤던 킹스톤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겨울에는 볼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그것으로도 충분했다. 물론, 얼음이 녹은 천섬 투어를 한다고 하더라도 아침 일찍 도착해서 투어를 하고 저녁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이번 여행은 특실을 이용해서 여행을 하고 있었던 만큼 마련되어 있는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터라 무얼 할까 하고 있었는데, 와이파이가 된다는 표시를 발견. 바로 노트북을 꺼냈다. 안에는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장소 이외에도 푹신한 소파와, TV, 커피와 음료수 등 간단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한쪽 끝에는 안마의자로 추정되는(?) 것도 있었..
퀘벡시티에서 몽모란시 폭포로 가는 정류장은 성벽 바깥쪽 Palace Royal 호텔 앞에 있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움직이려는 계산이었지만, 몇일만에 시차 적응이 되지는 않은 관계로 10시 남짓해서야 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 버스 자체가 그리 자주 다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놓치면 한참동안 헤메게 될 가능성이 다분했다.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그래서 부랴부랴~ 움직였다. 추운 지방이라서 그럴까. 정류장이 이렇게 건물 안에 마련되어 있었다. 물론 안이라고 별다르게 난방이 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만족. 그러고보니, 캐나다의 정류장은 주변이 유리로 막힌 곳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 추위와 바람 때문이겠지. 몽모란시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