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 한여름 크리스마스. 까지는 아니었지만, 12월에 바닷가에 들어가서 수영을 할 수 있었던 곳. 12월의 미국 서부 겨울 여행을 하면서 바다가 그리웠는데, 파란 하늘과 바다를 만날 수 있었던 그곳은, 미국생활에서 휴식과도 같은 곳이었다. 1년 내내 날씨가 온화해서 노년을 보내러 오기도 한다는 샌디에고는, 시월드와 동물원, 레고랜드, 그리고 아름다운 비치들로 유명하기도 하다. 다시 한번 샌디에고에 가게된다면, 사진속의 남정네들처럼 벗고서 후다닥 바다로 뛰어들 것 같다. 크게 보기 Disney Land, Anaheim 디즈니랜드는 어릴적 꿈의 목적지였다. 어릴적 아버지의 손을 잡고 놀러갔던 놀이동산은, 나이가 든 지금에도 놀이동산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심어주곤 한다. 디즈니랜드가 있던 애너..
#29 - 샌디에고 바로 이곳이 최악의 침대를 가졌던 바가본드 인. 인터넷도 되고, 그래도 빵뿐이지만 아침도 주고.. 나름대로 서비스는 괜찮았는데 너무 불편했던 침대로 인해서 이미지는 별로 안좋았다. 그러고보니, 여행하면서 호텔 체인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숙소.. 그리고 별4개짜리 호텔까지.. 정말 다양하게 묵어보는 것 같다.. 아침 일찍 대한민국 총 영사관에 도착해야했기 때문에 7시정도에 숙소를 나섰다. 예상되는 소요시간은 약 3시간정도. 해도 채 뜨지 않은 아침에 나와서 그런지 도로는 안개로 가득했다. akersfield에서 LA로 가는길에 무슨 호수라도 있어서 이렇게 안개가 끼나 싶어서 지도를 찾아봤지만 별다른 건 없었다. 그냥 아침의 안개라고 생각해야 할 뿐. 그래도 다행인것은 태양이 뜨니까 안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