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의 기차역은 시내에서 다소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렇게 정기적으로 기차역 앞을 지나가는 버스가 있기 때문에 시내로 들어가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물론 중간에 환승을 한번 해야 하기는 하지만, 기차역이너무 멀어 시내로 진입하는 것 자체가 힘든 곳에 비하면 교통은 꽤 괜찮은 편에 속한다. 캐나다의 버스들을 타면서 감동적이었던 것은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였다. 장애인이 버스를 타려고 하자 기울어지는 것은 우리나라에 최근 도입된 저상버스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인데, 더 놀라웠던 것은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앞에 앉아있던 사람들과 서있던 사람까지 모두 뒤로 이동하고 자리를 들어서 휠체어를 탄 사람이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도록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도와줬다. 단 한번의 경험이었다면 놀랍지 않았겠지만 ..
많은 분들이 이 영화 Serendipity(세렌디피티)를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사실 이 영화는 제게 나름 의미있는 영화인데요, 그도 그럴것이 처음 영어공부를 할때 받아쓰기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영화를 100번도 넘게 봤을꺼에요. 나중에는 대사뿐만 아니라 배경에서 움직이는 사람들과 옥의티까지 다 찾아낼 정도가 되었었으니까요 ^^.. Serendipity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어쩌면 너무 '로맨틱 영화'스럽지요. 실생활에서 쓰일일이 거의 없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느낌을 살려주는데는 이만한 제목도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제목은 뉴욕에 있는 동명의 까페 이름이기도 하지요. 혹시 어떤 영화인지 모르신다면, IMDB : http://www.imdb.com/tit..
#03 - 먹으러 다녀 볼까? 피곤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어제도 저녁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오늘은 다소 느긋하게 호텔을 빠져나왔다. 다만, 오늘은 숙소를 옮기는 날이고 다음 숙소의 체크인 시간이 2시였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가방을 메고 돌아다녀야만 했다. (때문에 이번 뉴욕 여행에서는 가방을 최대한 가볍게 가져왔다.) 그런데, 예약에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저지시티에서 그냥 빌리는 차는 상관이 없지만, 이곳에서 버팔로 국제공항까지는 렌트가 안된다나 ㅠ_ㅠ 계산 착오다. 흑. 결국 미리 예약을 하지 않은 댓가로 140불에 버짓에서 예약할수밖에 없었다. 예산초과!! ㅠ_ㅠ 하야트 호텔에서 나와서 본 월스트리트쪽의 파노라마. 하야트 호텔의 모습. 그다지 호텔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맨하탄쪽으로 ..
처음 영어 받아쓰기 공부를 할때 봤던 영화가 바로 이 Serendipity랍니다. 거의 100번가까이 본 영화다보니, 영화의 대부분의 장면을 기억하고 있고.. 영화의 제목이 된 까페는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래서, 뉴욕을 가게된 날 방문을 했답니다~~ ^^ 입구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오후 5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2시간이나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네요 ㅠㅠ.. 거기다가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예약도 되지 않으니.. 한번 먹기 참 힘든 곳이라지요~~ 매장 내에 있는.. I love Serendpity.. I love New York의 패러디네요~ ㅎ 여러가지 장식들~ 가는 길에 있는 세렌디피티 광고판.. 메뉴판도 참 센스있게 생겼죠? ^^;;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