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징지역에 있는 평양옥류관 제1분점입니다. 점심, 저녁으로 공연을 하는데, 이곳이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만, 가는날이 장날이라 그런지 점심때에는 별다른 공연을 안하더군요. 물어보니, 요즘 손님이 적어서.."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ㅡ.ㅡ;; 평양옥류관의 입구... 이 사진 이상하게 한 20년 전 사진같은 느낌이 나네요 ㅎㅎ;;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시원한 보리차가 나옵니다. 북한 사투리로, "보리차 입니다."라고 하는게, 참 매력적이네요. 공연을 하는 곳의 모습은 대충 이렇습니다.;; 메뉴판을 봤는데, 기본으로 나오는 몇가지 이외에는 반찬도 모두 시켜야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조금 비싼 신선로 하나와 더덕구이. 그리고 배고픈것은 냉면으로 때우기로 했습니다. 나박김치. 맛있었어요~~ 조미료..
이번에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용허궁 앞에 있는 진딩쉬엔이었습니다. 24시간 하는 곳인데다가, 언제나 딤섬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지요. 올림픽 때문에 사람이 바글바글할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조금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그 규모가 워낙 큰 식당이다보니, 좌석수도 많아서 기다린다고 하더라도 크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앞의 자동차를 보시면 얼마만한 규모의 식당인지는 아시겠지요? 중국에는 참 이렇게 큰 규모의 식당들이 은근히 많은 것 같습니다. 진딩쉬엔의 입구..^^ 들어가자마자 반기는 사람이 여럿이네요..^^ 저희는 일단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평소에 다니던 중국식당과는 다르게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메뉴판을 보면서 먹고 싶은 요리들을 고릅니다. 하..
북경오리는 북경에서 먹어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몇번의 북경 방문중에도 계속 못가고 있다가,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북경에는 여러가지 오리구이 체인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전취덕을 다녀왔습니다. 숙소가 왕징에 있었던 터라, 숙소에서 가까운 전취덕 분점으로 다녀왔지요^^. 입구는 이렇게 빨간색으로 데코레이션 되어 있습니다. 다소 가려지긴 했지만, 입구쪽에 전취덕이라고 쓰여져 있는 글씨가 보이네요 ^^. 테이블은 우리가 흔히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원형의 돌리는 테이블. 역시, 중국음식은 여러개를 시켜놓고 이런 테이블에서 먹어야 제맛이라니까요 ^^; 곳곳에 체인을 가지고 잇는 전취덕이니만큼, 컵이나 젓가락, 이쑤시개에까지 가게이름이 새겨져 있군요 ^^ 메뉴판을 살펴 보았습니다. 물론, 이런 ..
당초 올림픽이라는 축제에 의해서 떠들석 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베이징의 분위기는 다소 차분한 편이다. 개막 이틀전, 한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의 비행기는 반정도가 빈 상태로 베이징으로 들어왔다. 물론, 국적기라서 비싸다고는 하지만,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들를 타고 온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다른 항공사들도 그리 사정이 다르지 않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중국 당국의 비자정책 때문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이 제한적이 되었다. 그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예상만큼 사람들이 몰려들지 못했다. 고위급 정상들이 예약을 하는 5성급 호텔은 예약률이 높지만, 2-4성급 호텔들은 반정도밖에 채우지 못해 가격을 원래 가격대로 내리기까지 했다는 뉴스를 볼 때면, 과연 이번 올림픽이 지구촌을 위한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