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헐리우드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방문하는 곳이 바로 마담투소(Madame Tussauds)이다. 물론, 상해나 홍콩 등 많은 곳들에 마담 투소가 있기는 하지만, 헐리우드의 배우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의 마담투소는 조금 더 다른 느낌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맨스 차이니즈 극장의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이동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입구에서는 사무엘 L. 잭슨이 반겨주고 있다. 슈렉과 함께 LA 마담투소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 2명의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바깥에 있어서일까, 퀄리티는 꽤 괜찮은 편. 마담투소 헐리우드의 입장료는 25불이지만, 시티패스를 이용하면 다른 투어들과 함께 $59불에 이용할 수 있다. 헐리우드 주변의 다양한 투어들을 하고싶은 사람이라면 시티패..
이번 LA여행에서는 헐리우드 시티패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시티패스에 포함되어있는 스타의 집 투어를 하기로 했다. 일단 2시간 정도 후의 투어를 예약해 놓고, 스타의 거리를 돌아다닌 후에 투어에 참여했다. 사실 이전에도 스타의 집 투어는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투어이기도 했고, 이래저래 헐리우드의 스타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헐리우드에서는 다양한 회사에서 스타의 집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스타라인을 이용했다. 가장 큰 회사이기도 하고, 시티패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투어회사이기도 하고. 맨스 차이니즈 극장 옆에 있는 스타라인투어의 키오스크. 여기서 투어를 예약하고 나면, 투어 가이드가 와서 사람들을 데리고 간다. 투어버스가 출발하는 위치는 대략 헐리우드&하이랜드의..
로스엔젤레스에 오면, 헐리우드 스타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스타의 거리는 거의 필수 방문지나 다름없다. 예전에 왔을 때에도 한번 실망한 적이 있지만, 그래도 기무난과 태양이 처음 와보는 곳이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방문장소로 삼았다. 물론, 시티패스에 포함되어있는 스타의 집 투어와 마담투쏘도 함께 볼 요량이었기 때문에 이번은 저번보다는 재미있으리란 기대가 있었다. 주차는 H&H (Hollywood&Hightland Center)에 했다. 일반적으로는 주차비가 비싸지만, 여기서 물건을 구입한다거나 식사 등을 하면 4시간에 $2만 내고 주차를 할 수 있다. 그냥 스타벅스에서 커피만 사먹어도 주차도장을 직어주므로 겸사겸사 주차하기엔 나쁘지 않은 곳이다. 근처의 주차비용과 주차공간을 찾느라 헤메는 걸 생각하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요세미티 폭포가 있는 밸리와 하프돔이겠지만,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진짜 모습을 더 들여다보려면 수많은 트래킹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서 걸어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트래킹 코스를 걷기 위해서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최소 하루 이상을 머무르는 것이 좋으넫, 캠핑사이트나 커리빌리지와 같은 곳들은 일찍 마감이 되므로 여행 계획을 준비할 때 예약을 미리미리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시간 정도 떨어진 마리포사나 오크허스트 같은 도시에서 왕복을 해야 하는데, 그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거기다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많은 주차장들이 오버나잇파킹(밤샘주차)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립공원 내에서 밤을 새는 것도 그리 쉽지 않다. 이날은 레인저들을 따라서 하이 시에라 루프 트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고 난 후에 LA의 야경을 보러가기 위해 그리피스 천문대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여행 초반이었던지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이동산까지 가면서 풀로 움직이는 일정이 가능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초반에 너무 무리를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음식점에 가서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미리 그리피스 천문대에 올라가서 석양을 보면서 피자를 먹자는 제안에 그리피스 천문대 근처의 도미노 피자에 들려서 피자를 주문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피자가 나오는데는 10~15분 정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결제하고 바로 피자를 받아들고 그리피스 천문대로 올라갈 수 있었다. 일단은 피자가 식지 않게 빨리 올라가는게 목표였는데, 마침 이날 올라가는 길 근처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봤던 ..
미국 로스엔젤레스 헐리우드에는 다양한 영화사의 스튜디오들이 모여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있는 곳은 아무래도 놀이동산과 같이 붙어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아닐까 싶다. 물론, 소니나 파라마운트 등 다양한 영화사의 스튜디오 투어가 있지만, 그래도 스튜디오 투어만을 하느냐, 놀이동산도 같이 하느냐라는 갈림길이 있다면 초행길인 사람에게는 아무래도 후자를 선택하게 되지 않을까. 쥬라기공원, 에린브로코비치, 워터월드, 아폴로 13, 슈렉을 비롯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영화는 대부분 익히 들어본 것일 정도로 그 숫자도 다양하다. 물론, 1년에 쏟아져 나오는 영화의 숫자가 엄청나고, 그 중 일부라고 하더라도 여태까지의 긴 시간을 생각하면 그만큼 쌓여있다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영화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