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을 거쳐 캐나다 몬트리얼로 가는 길. 환승시간이 3시간 정도나 남아있길래 뉴욕공항에 있는 델타 라운지를 갔습니다. 대한항공 라운지가 가고 싶었지만, 뉴욕에서 몬트리얼까지 가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고 델타를 이용하다보니 당연히 이곳을 이용하게 되었지요. 뉴욕은 터미널이 여러개로 나뉘어 있고 연계되어있지 않아서 모든 라운지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뉴욕 JFK공항의 델타라운지는 음료를 주문해서 받는 형태입니다. 그러고보면 미국에 있는 많은 라운지들이 음료수를 꺼내먹기보다는 이렇게 받아서 먹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한국에서 라운지 하면 굉장히 럭셔리한 느낌이지만, 실제로 미국에서는 비행기가 워낙 대중화되어있다보니 라운지들도 좀 간소한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먹거리도 이렇게 단촐합니다. 과자 3..
이번 여행의 계획은 정말 단순했다. “오로라가 보고싶다.” 이것 하나 때문에, 캐나다 여행이 계획되었고, 이곳저곳 여행과 관련해서 스폰을 받고, 캐나다 가는김에 중미도 가볼까, 해서 여행의 스케일이 커졌다. 처음에는 그냥 캐나다 가서 오로라만 보고 오는게 목적이었는데, 그것만 하기에는 그에 드는 제반 비용이 너무 아깝기도 했고. 캐나다에 언제 또 가볼까 싶기도 한 것이 이유이기도 했다. 정말 오랜만에 떠나는 장기여행이다. 1달 이상의 여행을 했던게 2006년 여름이 마지막이었으니까, 거의 3년만이다. 물론, 그 중간중간 해외를 나갔다 온 횟수를 꼽아보라고 하면 가볍게 10번이 넘어가지만, 1주일 이상 다녀온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로웠다. 떠나기 전날 마무리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거..
2008년 11월 17일자로 한국도 VWP(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게 되었다. 기존에 복잡한 신청절자를 거쳐서 미국 비자를 받아야 했던 현실과 비교하면 정말 편해지기는 했지만, 기존 180일까지 머무를 수 있었던 체류기간이 90일로 줄어버리는 단점도 생겼다. 물론 기존에 미국 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런 절차없이 입국이 가능하며, 입국후에 비자 종류를 전환할 수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이런 미국 비자 면제프로그램의 적용이 미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확실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물론, 현재 세계경제상황이 악화되었고, 원화가 약세를 지속하는 상황이라 여행 사업이 많이 죽기는 했지만, 미국이 가지는 매력이 너무나도 많기에 미국으로 떠나는 관광객의 숫자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많은 분들이 이 영화 Serendipity(세렌디피티)를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사실 이 영화는 제게 나름 의미있는 영화인데요, 그도 그럴것이 처음 영어공부를 할때 받아쓰기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영화를 100번도 넘게 봤을꺼에요. 나중에는 대사뿐만 아니라 배경에서 움직이는 사람들과 옥의티까지 다 찾아낼 정도가 되었었으니까요 ^^.. Serendipity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어쩌면 너무 '로맨틱 영화'스럽지요. 실생활에서 쓰일일이 거의 없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느낌을 살려주는데는 이만한 제목도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제목은 뉴욕에 있는 동명의 까페 이름이기도 하지요. 혹시 어떤 영화인지 모르신다면, IMDB : http://www.imdb.com/tit..
뉴욕에서 유명한 국수가게..리퍼블릭입니다. 국수가격치고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전체적인 뉴욕의 음식 물가를 생각하면 뭐 충분히 그러려니 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할까요.. 뭐 맛은 있었으니까,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 리퍼블릭 전경.. 메뉴판..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젓가락봉투까지 신경쓰는 센스.. 해물누들~! 코코넛 누들.. 볶음밥~ 예상되는 팁까지 적어주는 센스.. 이러면 더 팁 주기 싫더라..흥~ Republic (Noodle) Seafood Noodle Soup 37 Union Sq. W (btw 16th and 17th st) New York
뉴욕에서 꽤 평이 좋은 맛집.. 까페 아바나입니다. 물론, 평이 좋기는 하지만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말이 많았었는데,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친절하고 꽤 좋았던 것 같아요... 역시, 사람들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 구운 옥수수는... 역시 맛있더군요 ^^;; 뉴욕에 가시면 한번쯤 찾아가볼만한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까페 아바나의 메뉴판입니다. 생각만큼 비싸진 않아요 ^^.. 쿠바 관련으로 인테리어를 해 놨어요~ 이렇게 바에서 식사를 하실수도 있구요 ^^;; 생각보다는 조그마한 레스토랑이랍니다 ^^ 이것이 추천메뉴.. 구운 옥수수 ^^/ 최고였어요~~ 이것만으로도 여기 올 가치가 있었음 ^^ 샐러드~ 그리고..간단한 식사들입니다 ^^;; 나름 친절했던 종업원들 ^^ 까페 아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