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기만 한 항공사 마일리지, 제대로 이해하고 적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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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마일리지란?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바로 항공 마일리지다. 하지만, 여행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이해를 완벽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것을 증명하듯, 블로그에서도 마일리지에 관련된 질문을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모쪼록,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항공사 마일리지에 대한 개념을 잡고 넘어가고자 한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비행기를 타면 비행 거리만큼 적립이 되고,
일정 이상의 마일리지가 되면 보너스 항공권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가 항공사 마일리지의 정의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마일리지를 많이 쌓는데, 현재는 유효기간이 생겨서 옜날만큼의 매력은 많이 사라진 편이다. 아래는 대한항공이 소속된 스카이팀의 마일리지 정보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스타얼라이언스에 대해서도 조만간 다시 정리를 할 예정이다.

  • TIP - 항공 마일리지 200% 적립 / 활용하자! - 스카이팀 항공사별 정보
  • TIP - 항공 마일리지 200% 적립 / 활용하자! - 스카이팀

    사실 말 그대로 비행한 만큼 마일리지가 적립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위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각 항공사마다 마일리지 적립조건이 다 다르고, 보너스 항공권을 얻는데 있어서 필요한 마일리지와 조건도 제각각이다. 거기다가, 몇몇 항공사는 마일리지 사용이 불가능한 기간이 있다거나, 추가 마일리지를 공제하는 등 굉장히 복잡하다. 그렇기 때문에 마일리지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말 그대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그래도, 비행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알아둬서 나쁠 것이 없는것이 바로 이 마일리지이므로, 이왕이면 간단하게 알아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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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은 어떻게 되는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항공사 연합이다. 크게 대한항공이 소속된 스카이팀(Skyteam),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그리고 원월드(Oneworld)가 있다. 같은 연합 사이에서는 타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적립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같은 스카이팀인 노스웨스트항공를 타고 대한항공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도 있고, 같은 스타얼라이언스인 싱가폴항공을 타고 아시아나항공에 적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적립만 이렇게 같은 연합의 항공사에 가능하고, 반대로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를 노스웨스트항공의 보너스 항공권 프로그램에 사용은 불가능하다. 그 외에 에바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 아직 항공연합에 소속되지 않은 항공사들도 있으나, 항공사에 따라서 다른 항공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것들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한번 항공 마일리지를 쌓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으므로, 항공 마일리지 적립에 대한 팁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자.

     TIP - 항공 마일리지를 쌓는 방법!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해당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이다. 비행기를 타기 이전에 적립하기 원하는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해 두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 가입 이전에 탑승한 항공에 대해서는 마일리지 적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꼭 감안하자.

    그런데, 아쉽게도 날아간 거리만큼 적립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날아간 거리와 자신이 타고 있는 클래스를 확인해야 한다. 항공사마다 다 다른데, 대한항공의 경우 일등석(F), 비지니스석(C,R), 일반석(W,Y,K 등), 단체(X,G), 기타(A,D,U,N)등으로 나뉘어진다. 이런 클래스들을 잘 확인해야만 얼마만큼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적립율>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적립율>


    기타 마일리지 적립율은 대한항공의 제휴항공사 페이지아시아나항공의 제휴항공사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기타 다른 항공사들도 이렇게 제휴 항공사들의 클래스 별 적립률에 대한 페이지를 다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이 적립하고자 하는 항공사의 정책과 적립조건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만 제대로 적립할 수 있다. 일반적인 금액을 제공하고 Y클래스 등으로 비행기를 탄다면 별 문제 없이 100% 적립할 수 있겠지만, 패키지로 단체 항공을 탄다거나, 할인항공권을 구입해서 클래스가 낮은 것으로 배정이 되었다면 이러한 것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TIP - 항공권 최저가로 싸게 구입하는 방법!

    복잡하게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렇게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제대로 파악해서 가입한 예제를 하나 보도록 하자.


    2008년 12월에 에어프랑스(AF)를 타고서 파리를 갔다왔다. 12명이 함께 갔기 때문에, 우리의 예약 클래스는 G(Group)클래스였는데, 에어프랑스의 G클래스는 대한항공에서는 마일리지를 0%를 인정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적립하던 노스웨스트항공의 경우에는 에어프랑스의 G클래스의 마일리지를 50%를 인정해 준다. 그렇기에 노스웨스트항공에 적립을 하기로 했다.


    위는 노스웨스트 항공에 적립된 마일리지의 내역이다. 에어프랑스가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를 한 부분은 100%인정되어 인천-파리간의 마일리지인 5,561마일이 그대로 적립되었다. 만약 대한항공에 적립하려고 했더라면 0마일을 얻었겠지만, 노스웨스트항공에 적립함으로써 총 8,842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꾸준히 노스웨스트항공에 적립을 하고 있었으므로 굉장히 큰 마일리지 적립율이라고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스카이팀의 경우에는 대한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을 병행해서 적립하고 있다.

    이렇게 어느정도 마일리지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되면, 적립도 유용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항공사의 프로그램에 미리미리 가입을 해 둔다면 추후에 마일리지 적립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어차피 마일리지 적립률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10분정도만 할애한다면 알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챙기도록 하자.

    다음번에는 마일리지 사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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