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 아들레이드

아들레이드의 메인 스트리트 Rundle Mall.

Parliament House.
지금은 Adelaide Festival 진행중. 물론 본건은 없다. ㅡ.ㅡa
Adelaide Festival Centre와 Old Parliament House.
아들레이드를 흐르는 강 Torrens River.
이곳저곳 열심히 돌아다녔다. 목표지점은 Light's Vision Lookout. 가는길에 정원들이 있기는 했지만, 특별한 장소는 없었다.
가는길에 잠깐 구경했던 크리켓. TV에서 보는것과 마찬가지로.. 역시 지루했다. 도대체 호주 사람들이 왜 이것에 열광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그래도 럭비같은건 재미라도 있던데, 크리켓은 ㅠ_ㅠ......
St. peter's Cathedral.
Light's Vision에서 바라본 아들레이드. 크리켓 경기장의 조명이 조금 분위기를 깍아먹는 기분이다.
Adelaide Oval에서.
다시 Torrens River로 돌아와서. 이곳에서는 카누(맞나--;)를 연습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많은 펠리칸과 블랙스완들. 중간에 오리도 몇마리 끼어있다. 특히 이 새끼 블랙스완을 찍으려고 가까이 다가가자 옆에서 어미 블랙스완의 눈빛이 심상찮았다.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가만 안놔두겠어"하는 눈빛. 그래서 빨리 몇장을 찍고는 새끼에게서 멀리 떨어졌다. 그제서야 블랙스완은 안심하고 새끼를 데리고 이동했다.
도로에 있는 표지판. 새들이 자꾸 도로에서 치여죽어서 이런 표지판이 있다고 한다. 길에는 캥거루.. 도시에는 새인가 ㅡ.ㅡ;;;
아들레이드의 Botanic Garden에서. 멜번의 Royal Botanic Garden을 몇번이나 다녀와서인지, 규모면에서 비교가 되는 아들레이드의 Botanic Garden은 크게 볼것이 없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구성이 나름대로 맘에 들었던 공원이기도 하다.
Botanic Hotel.. 유명한 장소는 아님 ㅡ.ㅡa
아들레이드의 버스. 2개의 버스가 연결되어 있다.
SA의 여러 건물들. 뮤지엄이나 대학 근처의 인도가 계속 공사중이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에는 그리 좋지 않았다. ㅡ.ㅡ;;;; 거기다가 뭐 저런 건물들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ㅡ.ㅡ;;;;
호주에 있을때 가장 좋아하던 메이커 fcuk. 옷이 맘에 들어서 몇벌 사두긴 했었는데, 다잃어버렸다. ㅠ_ㅠ.......
Victoria Square의 분수.
St Francis Xavier Cathedral
아들레이드의 차이나 타운. 사실 차이나 타운에는 오고싶은 맘이 없었는데 Cannon st Backpackers를 찾느라 이곳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약속시간은 7시인데 이곳에 도착했을때 벌써 7시가 넘어버렸었다. 다행히도 근처에 한국인 상점이 있어 그곳에 들어가 Cannon st에 대해서 물어보았더니 아주머니도 그 존재에 대해 모르셨다. 어쨌든 온김에 카레와 라면을 구입했는데, 다른도시들에 비해서 꽤 저렴한 편이었다. ㅡ.ㅡ;;;;
그렇게 계속 헤메다가 Lonely Planet 지도를 펼쳤다. 아뿔싸-_-;;; 이곳에 표시되어있을줄이야..결국 제대로 찾아갈 수 있었다. 그곳에 도착하니 다들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나도 시리아에게 말해서 쿠폰을 받아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간단한 라자냐였는데,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마리오와 폴이 술을 사러간다며 사라졌따. 우리는 그곳에서 맥주를 조금 더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다들 곧 바로사 밸리에 갈거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내일과 내일모레 캥거루 아일랜드에 가니까 3일후에 같이 가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그들도 그것을 수락하고 결국 3일후의 투어를 예약했다.
잠시후에 마리오와 폴이 돌아왔고 이곳에서는 술을 마시기 좀 힘들다며 모두 방으로 올라가자고 제안했다. 대부분의 인원이 방으로 올라갔고 우리는 그곳에서 술마시기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의 규칙은 간단했다. 성과 이름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방식이었는데, 내가 만약 Tom Hanks라고 했다면 다음 사람은 H로 시작해야 한다. Hue Jackman(맞나-_-)로 이어졌으면 Jack Black과 같은 방식이다. 다만 매튜 매커너히와 같이 MM인경우는 돌던 반대방향으로 도는 게임이다. 나같은 경우는 그래도 영화를 좋아하는 터라 배우이름을 많이 외우고 있어서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오히려 문제는 내 발음이었다.-_-;;;; 그래도 재밌었다니까~ 하지만, 내일 아침에 투어를 떠나야 하는 관계로 11시쯤에 그곳을 떠날수밖에 없었다. 좋은 녀석들이었는데.. 아쉬웠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