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정리작업, 하루종일 걸리다- 요즘 7월부터 시행되는 저작권법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이번 저작권법이 시행되면 브로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이나 만든 창작물이 아니면 올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네요. 뭐, 노래방에서 부른 모습이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UCC가 안되는 것은 당연 기본이고, 드라마나 영화 대사의 인용까지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참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음악과는 큰 상관이 없는 블로그라서 음악과 관련해서 걸릴 것은 거의 없지만, 스크린샷과 각종 포스터들은 걸릴만한 꺼리가 많아서 정리를 좀 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스크린샷과 저작권에 관련된 것은 페니웨이님의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그래서 900개에 가까운 포스팅 중에서 ..
저도 어제 운구행렬과 노제에 참여하기 위해서 시청에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일찍 도착해서 스크린을 통해서 영결식을 보고 있었고, 더 일찍 온 사람들은 미리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영결식을 보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고 있던 저 노란 햇빛가리개. 특히 어제같은 날에는 정말 유용한 물건이었다. 참 말이 많고도 많았던 PVC만장. 만장을 드신 분들도 가슴이 아팠겠지만, 실제로 보기에도 도대체 저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제가 진행되었던 시청광장. 워낙 곳곳에서 나눠주는 유인물이 많은데다가,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가시는 길, 깨끗하게 보내드리자."며 청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노제가 시작되기 전에 이렇게 사람들의 ..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에 각 커뮤니티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광고를 위한 모금운동이 일어났었다. 커뮤니티에서 돈이 모여야 얼마나 모이겠어라는 일부의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순식간에 몇천만원이라는 모금해냈다. 나도 2개의 커뮤니티에서 몇만원 정도를 보탰을 뿐이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커뮤니티에서 모인 돈을 합쳐보면 1억원이 넘어간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그것도 인터넷으로 시작한 모금이 이렇게 큰 돈을 단시간에 모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광고가 실린곳은 한겨례, 경향신문 그리고 무가지인 메트로와 주간지인 시사인이다. 다음 아고라, 클리앙, 뽐뿌, 82cook, 베이스볼파크, dvdprime, 듀나의 영화게시판, 와싸다닷컴 등이 참여해서 신문을 넘기는 곳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내일입니다. 저도 내일 오전 11시에 경복궁을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물론, 일반 시민인지라 경복궁에는 들어가지 못하겠지만, 시청앞의 운구행렬과 노제는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내일 찾아가 보실 분이 있을까봐 시간 및 일정을 올려드립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시간/일정/장소 ▶◀ ▶ 발인(봉하마을회관) 05:00 ▶ 봉하 출발 05:40 ▶ 영결식(경복궁) 11:00~12:15 ▶ 운구행렬(경복궁동문~서울시청광장) 12:15~13:00 ▶ 노제(서울시청광장) 13:00~13:30 ▶ 운구행렬(서울시청광장~서울역) 13:30~14:00 ▶ 서울 출발 14:00 ▶ 수원 연화장 15:30~17:00 ▶ 봉하 도착 17:00~21:00 저는 봉하 발인제..
5월 25일자 경향신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전면광고가 실렸습니다. 이 광고는 사진 관련 커뮤니티인 SLRCLUB에서 게제한 광고인데, 몇일만에 천만원이 넘는돈이 모금되었고, 경향신문에 이렇게 광고가 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SLRCLUB에서는 경향신문 뿐만 아니라, 한겨례신문에 2차 노무현 추모광고를 진행하기 위해서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SLRCLUB에서 진행했던 전면광고의 시안입니다. 광고의 아래쪽에는 모금에 참여한 분들의 닉네임이 적혀 있습니다. 물론 지면상 누락된 분들도 많지만, 그들의 마음만은 여기서도 느껴집니다. 이런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모광고는 비단 SLRCLUB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커뮤니티들에서도 추모광고 모금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몇몇 곳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