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국내 여행 이야기90 올해 첫 캠핑, 홍천 엘림 캠핑장의 첫 오픈 나들이 작년에 유럽에서 캠핑을 한창 열심히 하고 난 여파때문인지, 올해는 캠핑을 거의 가지 않다가 홍천 엘림 캠핑장이 오픈 기념 행사를 한다고해서 아는 사람들도 만날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의정부에서 홍천에 위치한 엘림 캠핑장까지는 약 1시간 40분 거리.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거의 막히지 않아서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아마도 사정상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주말 오전이 아니라 오후나절에 움직였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도착하자마자 자리를 잡고 텐트를 쳤다. 우리 텐트는 유럽에서 사용하던 퀘차 텐트. 사람들이 우리 텐트를 보자마자 애벌레를 닮았다고 평했다. 어쨌든 거실도 있고, 양쪽에서 잘 수 있는 투룸텐트라서 나름 이래저래 좋아하는 텐트스타일이다. 앞으로도 이 텐트를 가지고 캠핑을 타니고, 새롭게 타프.. 2013. 5. 23. 올 시즌 첫 보딩,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 스노우보드 타러 다녀오다. 올 시즌 첫 보딩은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로 다녀왔다. 의정부에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은 대부분 2시간은 잡고 가야 하는지라 마침 수원사는 친구가 함께 가자고 해서 와이프와 함께 지산으로 고고씽. 의정부에서는 자동차로 외곽순환+제2중부 고속도로를 타고 가니 1시간 10분정도, 수원에서 온 친구는 셔틀버스를 타고 50분정도 소요되었다고 했다. 이정도면 아침 일찍 나서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의 거리. 아무래도 사람 많은 주말보다는 평일이 나을 것 같아서, 지산에서 가장 긴 7번 슬로프가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목요일에 다녀왔다. 평일이기는 했지만, 사람이 적지는 않았다. 뭐, 평일치고는 많았다는 이야기고.. 블루 리프트 대기시간은 5분 이하였다. 다양한 카드사의 .. 2011. 12. 23. 강원도 여행 #02 - 워터파크로 떠난 여름휴가, 설악 워터피아 설악 워터피아는 설악 쏘라노의 로비 앞에서 10분마다 셔틀버스가 있기 때문에 이 차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하지만, 1,2동에 있다면 굳이 5동까지 가서 셔틀버스를 타는 것 보다는, 그냥 워터피아쪽으로 바로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르다. 사실상 길 건너편이 바로 설억 워터파이아기 때문이다. 설악워터피아 앞 지도. 아주 큰 규모는 아니더라도 워터파크에 필요한 것들은 거의 모두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설악 워터피아 매표소.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경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차피 저녁 늦게까지 워터파크를 운영하기 때문에 설악 쏘라노에 숙박중이라면 돌아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서 편하다. 티켓을 끊은 뒤에는 이곳에서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면 된다... 2011. 8. 14. 강원도 여행 #01 - 속초의 리노베이션한 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로! 이번 7월에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서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만의 국내여행이기도 하고, 그래서 두근두근 댔는데, 사실 날씨운은 그리 없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다. 속초를 거쳐서 봉평을 다녀왔고, 2박 3일간의 여행. 이번 여행에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1박을 지원을 해 줘서 속초가 여행지에 포함되었다. ^^ 집에서 딱 3시간만에 도착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서울이 아니라 의정부다보니, 외곽순환도로 -> 춘천고속도로 -> 미시령 터널을 거치니까 정말 빠르게 도착했다. 옛날에는 미시령고개를 넘어야 되서 진짜 속초 가는게 한나절이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터널이 뚫렸다고 하더라도 미시령 옛 길은 여전히 공개되어 있었다. 휴게소는 더 이상 운영을 안한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2011. 8. 11. 서울역-인천국제공항 코레일 공항철도 첫 날 시승기 (도심공항터미널) 11월 8일.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코레일 공항철도의 첫 시승식이 있는 날이었다. 그 날 아침에 귀국했기 떄문에 조금 정신이 없는 상태였고, 아침에도 다녀온 인천국제공항이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시승식때 타보고 싶어서 오전에 푹 자고 오후에 서울역으로 나왔다. 사실, 집이 경기도인지라 버스만 타면 인천국제공항까찌 1시간이면 갈 수 있지만, 때때로 귀국해서 서울역으로 이동해 지방으로 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보니 아무래도 이 공항철도의 연장 개통이 궁금했다. 코레일의 공항철도의 개통일은 12/29일. 시승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11/8일부터 12/17일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타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타 볼 수 있다. 잘 이용하면 인천공항을 가는데 쓸 수 있을듯도 싶지만, 돌아올 때 인원체.. 2010. 11. 9. 상암동 하늘공원 가을 억새 나들이 + 셔틀버스 정보 상암동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가을 억새를 보기 위해서 다녀왔는데, 5월에 없어진 셔틀버스 대신.. 맹꽁이버스라는 이상한 녀석이 생겼더군요. 무려 2천원...-_-;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기 좋았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좋았던 가을 나들이었어요. 하늘공원의 입구에 있던 코스모스들. 억새들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늦게까지 코스모스들이 남아있으니 그것도 또 새롭네요. 해질녘.. 억새의 색은 태양의 연한 색을 받아서... 노란색에서, 오렌지색으로.. 그리고 또 붉은 색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찍기 좋았던, 조용한 억새 사이의 길들. '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장 찰칵찰칵. 빛이 부드러워지는 이 시간이 정말 사진촬영하기에는.. 황금 시.. 2010. 11. 1. 대한항공 블로거데이에 가다 - 종합통제센터, 객실훈련원, 퍼스트클래스. 미국 여행을 떠나기 전 대한항공의 블로거데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약 10여명의 여행관련 블로거들을 초청해서 진행되었던 행사인데, 종합통제센터, 객실훈련원, 퍼스트클래스, 격납고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에미레이트항공의 블로거데이에 참여했었었는데, 기존에 여행을 하면서 볼 수 없는 곳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기에 이번 대한항공의 블로거데이 행사에도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첫번째로 방문했던 곳은 종합통제센터였습니다. 항공기와 관련된 영화 같은 곳에서 이러한 종합통제센터들이 자주 나오곤 하는데, 쉽게 들어가 볼 수 없는 곳이라서 가장 기대한 곳 중 하나였습니다. 종합 통제센터에는 여러가지 커다란 스크린이 있었는데, 그 중 중간에 있는 스크린에서는 현재 운항되고 있는 비행.. 2010. 5. 28. 몽산포항 주꾸미축제와 신두리 펜션으로 셀디4기 엠티다녀왔어요^^ 이번에 활동하게된 셀디스타4기 엠티를 태안군 신두리로 다녀왔습니다. 신두리로 가기 전에, 몽산포항 쭈꾸미 축제가 있어서 잠시 축제장에 들렀습니다. 천안함의 여파가 여기까지 미쳤는지, "서해사건으로 일부 행사가 축소되었음을 양해바랍니다."라는 배너가 달려있네요. 아쉽게도 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작년의 주꾸미 축제 사진을 봤더니 별반 차이는 없었던 듯 싶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수조안의 주꾸미들..;; 제가 갔을 때에 진행되는 행사라고는 80년대로 회귀한듯한 뽕짝이 가득한 품바공연. 음악을 엄청 크게 틀어놨었는데, 관광버스를 타고 나타나신 아주머니/아저씨들이 흥겹게 춤을 추시더군요. 주꾸미 축제는 이런 분들을 위한 축제였나봅니다.;; 이곳에서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관계로, 몽산포항 주꾸미파는 곳으로 .. 2010. 4. 23. 충북 옥천 - 향수 30리길 - 정지용 시인의 멋진 신세계 충북 옥천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은 바로 이 향수 30리길, 멋진 신세계였다. 정지용시인의 이야기와 함께 이쁘게 꾸며져 있는 곳이었는데, 장계국민관광지에 조성된 곳이라고 한다. 한 1시간 정도 이곳에 머물렀는데, 있을 당시에는 아직 겨울이라 나무가 앙상했지만, 꽃피고 새가우는 지금은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시간이 된다면 꼭 다시한번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이전에 소개했던 정지용 시인의 생가. 시가 있는 마을이라는 그 모습이 책자에도 남아있었다. 모단가게 안에는 아기자기한 물건들과, 읽을거리들, 살거리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5천원짜리 멋진 신세계 시집을 한권 구입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시집이었는데, 그냥 들고갈 곳이 없어서 쇼핑백을 하나 달라고 했더니.. 요렇게 앙증맞.. 2010. 4. 16. 대학로 낙산공원 당일치기 여행 - 네파 바람막이와 함께하다 이전에 리뷰를 했던 네파 바람막이를 입고 대학로 낙산공원으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잠깐 다녀왔던 이 날은 날씨는 따뜻했는데, 바람이 꽤 많이 불던 날이어서 바람막이를 입고 나온것이 꽤나 유효했습니다. 아니었으면, 강하게 부는 바람에 옷을 하나 사입어야 할 판이었으니까요. 낙산공원은 대학로에서 위로 올라가면 바로 갈 수 있는데, 대학로에 자주 가는 사람들도 의외로 잘 모르는 공원입니다. 하지만, 몇년전에 진행된 아트프로젝트의 영향으로 낙산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아름다운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도 벌써 5번째 찾는 곳이기도 하구요. 올라가는 길에 헌책방에 있던 두마리의 고양이. 테이블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창 앙증맞네요^^ 달팽이는 천천히 가는 것의 상징이지요. 이 표지판이 있는 이곳은 경사가 심한.. 2010. 4. 15.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