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마티나 라운지 포스트에서 6월 15일에 개장을 한다고 했던 바로 그 허브 라운지 입니다. ^^; 개장한지 2달이나 지난 8월에야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답니다. 다른 라운지들에서 아쉬웠던 음료수들의 종류가 훨씬 많고, 음식도 다양했기 때문이지요.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가면 이렇게 오픈 기념 할인쿠폰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Prioirity Pass로 통과. 정말 이거 있으면 밥을 항상 먹고 타서 기내식이 그다지 안 땡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도, 먹기는 잘 먹지만요 ㅎㅎ..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인천공항 서편에 있는 허브 라운지입니다. ^^
커다란 마사지 광고판 옆으로 허브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보이네요. Priority Pass와 Mastercard Platinum/Diamond, 기아 모하비/오피러스 오너분들이 입장할 수 있네요. 저런 차를 소유할 가능성이 거의 없으므로, 전 마스터카드 플래티넘이나 PP로 들어가야 하는거지요 ㅎㅎ..
올라가면 허브라운지가 구석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긴 카페테리아를 거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허브라운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하얀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나름 잘 어울리네요^^;; 새로 생긴 라운지라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깔끔함이 좔좔 흐릅니다. ㅎㅎ...
허브 라운지.. 촬영하는 제 모습이 비치네요..
허브라운지의 전경입니다. 푹신한 쇼파들과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 쿠션까지. 다른 라운지들의 딱딱한 네모형식의 의자에서 탈피해서 그런지 분위기도 밝아보이고 더 넓어보이는 느낌입니다. 어두운 느낌보다는 밝은 느낌을 추구하고 있다고 할까요 ^^;; 라운지 곳곳에는 TV도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읽을거리도 빼먹을 수 없죠. 라운지 곳곳에 이렇게 신간 주간지들을 진열 해 놓아서, 얼마든지 원하는 것을 가져다가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읽은 후에는 다음 사람을 위해서 다시 돌려놓는 센스! ^^
허브 라운지는 한 항공사에 종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보딩 알림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만큼 많은 항공사가 그 근처에서 떠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보딩타임은 잘 챙기셔야 합니다. ^^;
인천공항이 보이는 창문쪽으로는 많은 컴퓨터들이 있습니다. USB도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 속도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
Natuur아이스크림과 음료수, 커피 머신이 보이네요 ^^.. 아이스크림은 정말 완소~
음료수도 다양한 종류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 아사히를 하나 마셨지요..물론 음료수도 한개^^;;; 저렇게 5개정도의 맥주 선택만 있어도 행복합니다.
물론 생과일 쥬스도 준비되어 있지요. 미지근해지지 않도록 얼음속에 파뭍어둔 배려가 돋보입니다. ^^;;
한켠에는 이렇게 양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언더락을 위한 얼음도 있구요. 하지만, 라운지에서 양주를 마시지 않는 관계로 패스~ ^^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단 좋은 퀄리티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과, 없어질때마다 계속 리필이 된다는 것이지요. 거의 비어있는 음식을 촬영하려고 하니, 잠깐만 기다려주시면 채워놓을 예정이니 그때 촬영해 달라고 부탁하는 센스까지! ^^;
물론..이렇게 라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리곰탕 매니아라.. 아주 즐겁습니다. ^^;;
아이비와..캔디..캬라멜류도 준비되어 있구요...이정도만 하더라도 라운지에 있는동안 입이 심심할 일은 없을 것 같군요^^
그래서 이렇게 가져다 먹었습니다. 제가 또 해시브라운을 엄청 좋아해서리 ㅋㅋ... 그러고보니 컵이 라바짜네요 ^^;;
먹고나서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을.. 근데, 기계는 나뚜루인데 아이스크림은 본젤라또군요.. 같은회사인가;;
음식들이 진열되어있는 창문 너머로는 열심히 요리를 하고 계시는 조리사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방이 공개되어 있으니, 요리들을 믿을 수 있고 먹을 수 있더라구요 ㅎㅎ...
물론, 샤워시설과 무선인터넷도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
어쨌든, 새로생긴 라운지니만큼 서비스도 좋았고, 시설도 좋았고, 항상 이곳에 와도 매우 만족스러울 정도로 좋은 라운지였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출국때마다 항상 이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