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자유여행 #01 - 라구아르디아(LGA) 공항에서 맨하탄 이동 방법 - 공항버스/셔틀/택시/메트로


정말 오랜만에 뉴욕에 도착. 이번에는 존에프케네디(JFK)공항이 아니라 국내선을 이용했기 때문에 라구아르디아(LGA) 공항으로 도착했다. 라구아르디아 공항 이용은 이번에 3번째 오는 공항으로, 뉴욕에 자유여행으로 왔을 때만 이용했던 공항이었다. 어쨌든, 오랜만에 온 공항은 생각보다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국내선이었으므로 별다른 심사 없이 짐만 후다닥 찾아서 바로 밖으로 나왔다. 이제 맨하탄 시내로 이동해야 할 차례.


여기서 바로 맨하탄에 있는 숙소로 이동했으므로,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공항에서 맨하탄으로의 이동 방법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까 한다.



1. 공항버스 타고 이동하기


공항에서 뉴욕 맨하탄 시내까지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먼저 가장 일반적인 것은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것. 대표적인 공항버스로 NYC Airporter와 NY Airport Service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NYC Airporter를 선호하는데, 차량이 조금 더 새것이고 WIFI가 되기 때문. 공항버스를 타면 그랜드 센트럴(Grand Central), 펜스테이션(Penn Station), 포트 어쏘리티 버스 터미널(Port Authority Bus Terminal) 까지 이동할 수 있다. 숙소가 이 3곳 중 한곳 근처에 있으면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다.


NYC Airporter - http://www.nycairporter.com/

* 편도 $13, 왕복 $23 -  5:00~11:30, 20~30분 간격 (그랜드센트럴, 펜스테이션, 포트어쏘리티 모두 왕복 가능)


NYAS - http://www.nyairportservice.com/

* 편도 $12, 왕복 $21 - (왕복은 그랜드 센트럴만 가능, 펜스테이션과 포트어쏘리티는 공항에서 이동만 가능. 반대는 불가.)




2. 공항 셔틀 타고 이동하기


공항버스와 공항 셔틀과의 차이점은 호텔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다. 공항버스와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도착해서 메트로(또는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그냥 공항 셔틀을 타고 가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편하다. 다만 밴으로 이동을 하다보니 다른사 람들의 호텔도 거쳐가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있다. 대표적으로 Go Airlink와 Supershuttle이 LGA까지 운행을 한다.GO Airlink는 뉴욕 한정, SuperShuttle은 미국 전체적으로 운영되는 회사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뉴욕에서만 운영하는 고 에어링크(Go Airlink)를 이용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시 10% 할인된다.


Go Airlink Shuttle - http://www.goairlinkshuttle.com/

* 편도  $15.68, 왕복 $31.36 (10% 할인된 가격)


Super Shuttle - http://www.supershuttle.com/

* 편도 $15.00, 왕복 $30.00



우리가 이용했던 Go Airlink의 운전기사 아저씨. 꽤 친절한 편이었고, 호텔에도 무사히 잘 도착할 수 있었다. 11인승 밴이라는데, 우리가 이동할 때는 우리 포함 3팀이어서 총 6명이 타고 이동했다. 미리 시간 예약은 하지만, 그때 그때 타임을 봐서 이동하는 듯.



3. 택시


미국에 처음 도착한 사람이 현지 택시인 옐로우캡(Yellow Cap)을 이용하는 것은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일단 택시운전기사들이 미국사람이 아닌 아랍이나 인도사람이고, 은근히 돌아가거나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40~50 + TOLL 정도의 비용이 드나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꽤 많아서 별로 좋지 않다. 차라리 택시를 이용하고 싶으면 한인 택시회사에 연락해서 한인콜택시를 타는 게 낫다. 한인 콜택시의 경우 위치에 따라 편도 $40~45 + 톨비와 팁.



4. 대중교통(메트로+버스)


라구아르디아 공항에서 가장 저렴하게 맨하탄 시내까지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라구아르디아 공항 내에는 메트로 티켓을 파는 기계와 창구가 여러 곳이 있다. 사진의 터미널에 있는 건 카드만 이용할 수 있고, 현금을 이용해 구입하려면 출국장 웨스트 푸드 코트의 허드슨 뉴스 스탠드에서 구입 가능하다. 편도 $2.50(Single Ride Ticket을 밴딩머신에서 구입시, 일반 탑승금액은 $2.25) 으로 이용이 가능한데, 뉴욕에서 대중교통을 15번 이상 이용할 것 같다면(2-3일이면 그정도탄다) 그냥 7일 무제한 패스($29)를 구입하는게 이득이다.


맨하탄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어느 지하철을 타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먼저 공항 앞에서 M60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호텔이 어느 지하철 라인에 있는지에 따라서 내려서 갈아타는 곳이 달라진다. 둘 다 공항에서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


N, Q 라인 - Astoria Blvd에서 내려서 메트로로 환승.

4,5,6 라인 - Lexington Ave에서 내려서 메트로로 환승. (할렘 경유)


대중교통의 경우 처음 뉴욕에 오는 사람에게는 그리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일단 저렴한 것이 좋고 길을 잘 찾는 편이라면 이용해도 무방하다. 큰 짐이 있을 경우에는 이동이 힘든 만큼 작은 캐리어 하나 정도일 때 적합하다. 다음편은 뉴욕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JFK에서의 이동 방법도 한번 적어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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