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자유여행 무료 트램 3가지 + 유료 모노레일 총정리


[라스베가스] 자유여행 무료 트램 3가지 + 유료 모노레일 총정리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구경하면서 의외로 쏠쏠하게 재미삼아 탈만한 것이 바로 무료 트램 3가지+유료 모노레일이다. 사실 성인들이야 그냥 아리아 익스프레스 트램 하나 정도만을 타는것이 일반적이지만,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 혹은 성인이 있다면 낮시간대에 스트립을 다니면서 플러스 알파 일정으로 넣어도 좋다. 현재 라스베가스에서는 총 3가지의 무료트램, 그리고 1가지의 유료 모노레일이 운영되고 있다. 이름은 트램, 모노레일이지만, 사실 비슷비슷하긴 하다.



대표적으로 1번 엑스칼리버 호텔, 룩소르 호텔, 만달레이 베이 호텔을 다니는 트램, 2번 몬테카를로 호텔, 아리아 호텔, 벨라지오 호텔(+브이다라 호텔)을 다니는 트램, 그리고 3번 미라지 호텔과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을 다니는 트램이 무료 트램이고, 4번 MGM호텔에서부터 스트립 동쪽에 위치한 호텔들을 지나 컨벤션센터와 SLS호텔까지 연결하는 모노레일은 유료 모노레일이다.




1번 트램은 엑스칼리버 호텔, 룩소르 호텔, 만달레이 베이 호텔 중 어느곳에서나 탑승이 가능하다. 만약 이 호텔들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면, 그냥 뉴욕뉴욕호텔에서 고가를 건너서 바로 트램 정류장으로 가는 것이 편하다. 무료트램이므로 그냥 가서 탑승하기만 하면 된다. 앞이 트여있기 때문에 앞자리 혹은 가장 뒷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풍경을 보면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행 스케쥴-2018.2 기준

엑스칼리버-룩소르-만달레이베이: 목~토 09:00~02:30, 일~수 09:00~24:30

엑스칼리버-만달레이베이: 목~금 11:00~24:30, 토~일 11:00~02:30




2번 아리아 익스프레스 트램은 사실 현재의 스트립 중심에 위치해 있는 트램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타는 트램이다. 몬테카를로 호텔로 가기보다는 더 샵스 앳 크리스탈(The Shops at Crystals)와 벨라지오 호텔 구간을 많이 이용한다. 벨라지오 호텔이야 내부 자체도 볼만하고, 쇼핑몰도 가격대는 높지만 나름 구경할만하고 시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최근 트램이라 가장 현대적인 느낌을 내기도 한다.


운행 스케쥴-2018.2 기준

아리아 익스프레스 트램 - 월~일 08:00~04:00




무료 트램 중 가장 안 알려진 것이 바로 이 3번 트램이 아닐까 싶다. 미라지 호텔과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 사이만 운영하는데다, 굉장히 짧기 때문에 투숙객 외에는 크게 이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가장 클래식하게 생기기도 했고 해서, 미라지 호텔의 화산 분출쇼를 보러 가면서 겸사겸사 같이 탑승하는 사람들이 많다. 탄다는데 의의가 있을 뿐, 풍경은 볼게 거의 없다는 것이 단점. 그래서 보통 미라지 호텔에서 왕복으로 많이 탄다.


운행 스케쥴-2018.2 기준

일~목 09:00~01:00, 금~토 09:00~03:00



4번 라스베가스 모노레일은 트램/기차 형태의 교통수단 중 유일한 유료 교통수단이다. 그만큼 MGM 호텔에서부터 컨벤션 센터를 거쳐 SLS 호텔까지 연결하기 때문에 주로 컨벤션 출장을 온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에는 사실 저 호텔간 이동할일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대신 그냥 주변 풍경을 보면서 달릴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한 번의 풍경감상 목적이라면 그럭저럭 훌륭한 용도다.



한번 탑승하는데에는 $5인데, 개찰구 들어갔다 나왔다 기준이므로 탑승해서 여러번 왕복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 보통 한곳에서 타서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다른 곳에서 내리는거면 $5로도 충분하다. 참고로 만 5세 이하는 무료다. 보통 아이들이 이런걸 타는 걸 좋아한다는 걸 감안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직접 역에서 사면 24시간 단위로 1일 $12, 2일 $22, 3일 $28, 4일 $36, 5일 $43, 7일 $56이다. 날짜로 표기했지만, 계산은 시간단위로 되므로 시간 조절을 잘 하면 1일권으로도 2일을 이용할 수 있다. 개시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단위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다만, 선택한 날짜마다 이용은 아니고 개시로부터 연속이므로 보통 출장을 온 사람이 아닌 이상 3일권 이상은 잘 구입하지 않는다.


만약 모노레일 티켓을 구입할 때 라스베가스 익스플로러 패스의 Build Your Own을 이용하면 30% 할인[바로가기]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을 경우 1일 $8.40, 2일 $15.40, 3일 $19.60 이다. 만약 딱 한번만 탑승할 경우에는 그냥 현장에서 $5 짜리 티켓을 사는게 이득이고, 만약 낮 풍경과 저녁 풍경을 같이 보길 원하거나 동쪽에 위치한 호텔에 묵고있어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자 한다면 1~2일 패스도 그럭저럭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운행 스케쥴-2018.2 기준

월 07:00~24:00, 화~목 07:00~02:00, 금~일 07:00~03:00 / 4~8분 간격



라스베가스 모노레일은 대략 이런 모습이다. 양쪽으로 창문도 있어서 주변 풍경을 달리며 보기에는 좋지만, 단점은 정면이 뚫려있지 않아서 앞으로 가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뭐, 교통수단이라기보다 그냥 한가지의 놀이기구처럼 생각을 한다면 타볼만하지 않을까?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면 사람도 많지 않아서 나름 편하게 탑승이 가능하다.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