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맛집] 하와이에서 꼭 먹어야 할 디저트 코코퍼프, 릴리하 베이커리(Liliha Bakery)


하와이에서 꼭 먹어야 할 디저트로는 릴리하 베이커리의 코코퍼프와 레오나드의 말라사다가 꼽힌다. 그 중에서도 릴리하 베이커리는 달달한 퍼프(Puff)가 가장 인기 있는데, 코코퍼프, 초코퍼프, 그린티퍼프, 크림퍼프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코코퍼프는 입안을 감도는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원래는 일본 사람이 운영하던 베이커리였지만, 지금은 한국사람이 넘겨받아 운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가게 내부에서나 외부에서나 한국의 느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베이커리의 모습 그대로 잘 운영되고 있다. 물론, 홈페이지나 트위터를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는 베이커리인건 분명하지만.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여행자들은 사실 찾아가기 애매한 곳에 있다. 렌터카를 빌려서 이동할 때에 잠시 들려서 사는 것이 좋다. 특히 점심시간대에는 줄이 엄청길기 때문에 그 시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빵 뿐만 아니라 식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유로 릴리하 베이커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베이커리 앞에는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으므로 주차걱정도 끝. 다만, 자리가 없는 경우도 왕왕 있는듯.




릴리하 베이커리에서의 식사도 가격대비 꽤 훌륭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보니 여행자와 로컬들이 항상 바글바글하다. 우리도 오전 11시쯤 갔을 뿐이었는데, 벌써 바에는 사람들이 모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고 그 뒤로 5명정도가 대기를 하고 있었다.



워낙 손님이 많다보니 빵을 구입하려면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은행도 아니고, 얼마나 사람이 많으면 번호표 시스템까지 도입했을까 싶을 정도.



요것들이 퍼프들. 위에는 코코 퍼프, 아래쪽은 그린티 퍼프인 듯 싶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무, 그 외에는 거의 24시간이라고 보면 될 듯.



워낙 박스채 사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냉장고에는 이렇게 퍼프들이 들어있는 박스들이 가득하다. 그냥 개별로 살 때에는 번호표를 뽑아야 하지만, 이 박스채로 되어있는 것을 살 때에는 냉장고에서 그냥 꺼내서 구입하면 된다.



맛있어보이는 빵들.


퍼프가 가장 유명하지만, 그외에도 빵들의 맛은 대부분 훌륭하다.



하와이의 또다른 유명한 빵인, 말라사다.



이렇게 서서 원하는 빵을 이야기하면 빵을 저렇게 박스에 담아준다. 말이 안통해도 어차피 손으로 가리키면 되기 때문에 별 어려움은 없다.



그렇게 구입한 릴리하 베이커리의 빵.


가게 안에서 먹을 자리도 없고, 대부분 이렇게 테이크 아웃으로 빵을 사가지고 간다. 앉을 자리가 있었더라도 워낙 사람이 많아서 앉지도 못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우리가 구입한 것은 초코퍼프, 코코퍼프 2, 그린티퍼프, 말라사다 그리고 버터롤이었다.


다 먹어본결과 코코퍼프와 그린티퍼프가 참 맛있었다. 말라사다도 괜찮았고, 초코퍼프는 좀 달지 않았나 싶을 정도. 버터롤은 보통. 퍼프는 어차피 한입 베어물면 크림이 온 입으로 퍼지기 때문에 깨끗하게 먹기는 쉽지 않을 듯 싶다. 한국 사람 입맛에는 엄청 달수도 있기 때문에 식사 전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지만, 식사 후에는 꽤 훌륭한 디저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흐 사랑스런 코코퍼프.

하와이 파이브 오에서도 대니가 꼭 다시 먹고 싶다고 했던 그 녀석. 문득, 하와이의 코코퍼프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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