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의 밤에도 환하게 빛나는 곳, 리스보아 호텔과 윈 호텔의 야경



마카오의 야경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라면 당연 리스보아 호텔을 꼽을 수 있다. 마카오에 호텔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각자 멋진 야경들을 뽐내지만, 그래도 전통의 리스보아의 야경이 마카오 어디에서나 가장 눈을 끈다. 리스보아 호텔을 중신으로 윈, 앙코르 등의 호텔을 걸어다니는 코스는 마카오에서도 야경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타이파에 베네치안호텔이나 하드록카페, 하얏트 등의 호텔들이 생겨서 또다른 새로운 야경의 목적지가 마카오에 생겨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카오에 왔다면 저녁 시간에 이 거리를 한번쯤은 걸어봐야 한다. 이 거리를 걸으면서 윈 호텔의 분수쇼를 보는 것은 서비스.


타이파로 넘어가는 다리.

마카오는 이번에 4번째 오는 것이지만, 저 다리를 왕복해 본 기억은 그렇게 많지 않다. 오히려 공항과 가까운 쪽의 다리를 더 많이 이용했던 듯 싶다.





윈 호텔은 그 야경 자체로도 멋지지만, 호텔 앞의 호수에 비치는 호텔의 모습이 더더욱 아름답다. 이 호수에서는 주기적으로 분수쇼를 하는데, 이 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분수쇼를 감상한다.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마카오의 밤에 꼭 놓치지 말과 봐야하는 볼거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분수쇼는 윈 호텔을 배경으로 봐도 멋지지만, 호텔의 로비에서 반대쪽을 바라보면서 보는 것도 상당히 멋지다. 각 나라의 호텔들이 이렇게 주기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확실히 사람들을 오게 만드는데에도 좋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윈 호텔의 경우에는 마카오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걸어다니면서도 볼 수 있어서 더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았던 곳은 관음상.

4번이나 마카오에 왔으면서도 관음상을 제대로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는 몇번 봤지만, 이렇게 직접 볼 기회는 별로 없었는데, 사실 이 관음상이 다른 볼거리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터라 맘먹고 찾아오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다. 이제 마카오에서 남은 것은 마카오타워에서 내려다 본 야경인데.. 이번 여행 중에는 내내 비가 왔던 터라 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아마, 다음번에 마카오에 오게 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리고, 타이파의 호텔들이 새로 지어질 때 쯤의 야경이 기대가 된다. 마카오는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는 듯.


이 블로그의 글에는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links in this blog include affiliat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