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시작은 역시 인천공항에서 시작되었다. 올해 3월에 캐나다도 여행했었지만, 실제로 에어캐나다를 타는 것은 처음이다. 그때 여행할때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을 이용했었는데, 캐나다를 가면서 에어캐나다를 타니 살짝 또 다른 느낌. 물론, 출발할 때 이런저런 일들이 좀 있기는 했지만, 무사히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그렇게 보안검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을 거쳐 탑승동으로. 에어캐나다는 외항사이기 때문에 탑승동에서 타야 하는데, 그러고보니 탑승동에서 비행기를 타는 것도 꽤 오랜만이다. 그 이야기는 최근에 거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만 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렇게 인천공항에서 벤쿠버까지의 10시간의 비행은 계속되었다. 처음 타보는 에어캐나다였는데, 그동안 들어온 악평에 비해서 시설과 기내식이 너무 좋았다..
캐나다에서 첫번째로 먹었던 저녁식사는 스테픈 에비뉴 몰에 있는 식당, 마일스톤(Milestone's)에서 했습니다. 이곳은 예전에 벤쿠버에서도 한번 갔던적이 있었던 곳이라, 더 친숙해서 쉽게 골랐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제가 가자고 해서 다른 분들은 따라왔었거든요. 매주 수요일 밤에는 커플메뉴로 $50에 두명이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무조건 두명이어야 합니다.^^* 3명 중 2명이 커플메뉴를 시키고, 다른 한명은 다른 메뉴를 시키는 것은 정책상 안된다고 하네요. 마일스톤의 입구. 사진에는 안내데스크에 사람이 없지만, 사실은 저희 일행의 자리를 알아보러 가서 잠시 자리를 비운거지요~ 화려한 뒷배경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첫번째 메뉴. 시푸드 페투치니(Seafood Fettucini) 한국에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