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신비한 소금성당은 수도 보고타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보고타에서 바로 소금성당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뜨란스밀레니오를 타고 종점까지 가서 버스를 갈아타도 되지요. 그렇게 이동을 하면 씨빠끼라(Zipaquira)라는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을의 이름이 발음하기에 좀 민망하기는 하지만, 활기찬 매력이 있는 마을임은 분명합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남미의 건축양식들이 그렇듯, 파스텔톤과 원색의 건물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특히 이 하얀색 벽과 빨간색 포인트, 녹색이 함께 섞여있는 건물은 길을 가면서도 제 눈길을 끌더군요. 건물앞의 사람들은 그와 함께 또 배경이 되어 줍니다. 소금성당인 씨빠끼라 성당은 마을 중심..
보고타에도 다양한 버스들이 있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보고타 시내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뜨란스 밀레니오(Trans Milenio)’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보고타 시내의 곳곳을 갈 수 있을 정도로 넓게 퍼져있는 교통수단이기도 하지요. 버스만의 전용차선이 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우리나라의 버스전용차선과 유사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버스 전용차선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보고타의 이 뜨란스 밀레니오의 전용차선에는 턱이 있어서 자동차들이 달리다가 진입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사진에 나온곳은 노선의 거의 끝이라 아예 다른 차들이 없군요 ^^* 혹시라도 운전하다가 잘못해서 뜨란스 밀레니오의 차선에 진입이라도 했다가는 꼼짝달싹 못하고 한참 동안 그곳을 달려야만 합..
몬세라떼(Monserrate)로 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택시를 타는 것과 버스를 타는 것. 버스를 이용하려면 뜨렌스 밀레니오(Trans Milenio)를 타고 마지막 정류장 까지 가서, 그곳에서 몬세라떼 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아주 친철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어떤 버스를 타야할지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사람들에게 몬세라떼에 간다고 이야기를 해 뒀더니, 사람들이 걱정말라며 자신들이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한 20분쯤 타고 갔을까요? 사람들이 다 왔으니 빨리 내리라고 재촉합니다. 후다닥 내렸지요. 내린 곳에서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몬세라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나오네요. 바로 왕복 케이블카 표를 샀습니다. 물론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