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저녁약속은 숙소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5분정도 떨어진 히로메시장에서 있었다. 히로메 시장은 고치시에서 손꼽히는 먹거리장터 중 한곳으로, 저렴하게 저녁식사와 술 한잔을 기울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평일이고 주말이고를 가리지 않고 저녁시간대만 되면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 일단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가득했다. 호화찬란한 식당도 좋지만 이런 종류의 시장에서 먹는 것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크기 때문이었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히로메시장은 빈 테이블이 거의 없을정도로 분주했다. 시장 안에 수많은 테이블이 있고, 그 주위로 여러가지 가게가 있는 일종의 푸드코트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가게들이 모두 일본식이다보니 푸드코트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일단 사람들은 다 맥주 한잔씩을 앞..
시코쿠 인바운드 페어때 2박을 했던 호텔입니다. 아나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츠(ANA HOTEL CLEMENT TAKAMATSU). 1박에 12,500엔 정도 하는 숙소로 저렴한 숙소는 아닙니다. 비싼 숙소이니만큼 다카마츠 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싱글룸이라도 객실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에 속합니다. 일본 작은 방에서 묵어 보신 분들은 어느정도가 작은 거라는것을 아실거라고 생각하구요. ^^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츠의 키는 이렇게 넣었다가 빼는 방식으로 되어있네요. 침대는 이런 느낌. 딱딱하지 않고,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왼쪽에는 전화기와 알람 및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 패널이 있고, 독서등의 밝기도 적당한 편입니다. ^^ 침대 맞은편에 있는 테이블. 왼쪽으로는 TV가 보이는데..
아기자기한 골동품을 많이 팔고 있는 헐리우드 거리는 작은 샵들이 모여있어서 걸어가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다. 사실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는 그냥 걸어다니면서 어떤 샵들이 있나 훑어보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일행 중 한명이 한 가게 안에 있는 찻잔세트를 보면서 헐리우드로드 구경은 그것으로 끝났다. 우리가 찻잔 세트를 사기 위해서 들어갔던 상점.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듯 아주머니는 네이버카페인 '포에버홍콩'주소를 보여주면서 많이들 들린다고 자랑을 했다. 아주머니의 한국어 솜씨도 상당한걸로 봐서 많이 들리기는 들리나보다. 찻잔세트의 가격은 프린트와 모양, 구성에 따라서 천차만별. 대부분의 찻잔이 $100~$200 사이였는데, 여러개를 사면 할인도 해줬다. 일행이 7명이었는데, 그 중 2명이 찻잔세트 구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