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하라 마을을 걸어 외곽에 도착한 곳은 신사였다. 이 신사의 옆으로 사카모토 료마가 탈번했던 탈번의 길이 있는데, 실제로 드라마에서는 잠깐 등장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 이후에 이 길과 관련된 것은 방송국 인근의 장소를 섭외해서 촬영 했는데, 그 이유는 고치현까지 오기에는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신사로 가기 위해서는 강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는 이렇게 멋진 목조건물로 되어 있었다. 흘러가는 강의 모습을 다리 위에서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도 시골인지라 물이 굉장히 맑아 보였다. 해가 넘어갈 시간이 두어시간쯤 남았을 때의 풍경. 빛이 많이 부드러워져서 더 돌아다니기 좋았다. 신사의 모습. 이곳이 사카모토료마가 탈번을 했을 때 지나쳐 간 곳이라고 하는데, 이 신사는 고치현의 다른 신사들..
고원지대를 지나 한참을 내려와 드디어 유수하라 마을이 가까이 다가왔다. 유수하라 마을은 사카모토 료마가 탈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해, 사카모토 료마의 흔적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으로 고치시에서는 약 2~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유수하라 마을의 동사무소. 얼핏 보기에도 평범하지 않은 모습의 이 건물은,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건축물로 유수하라 마을의 랜드마크이자 동사무소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건축물의 다양한 특징에 더 감탄을 하게 되는데, 일본 내에서도 친환경 건축물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이라고 한다. 이 건물 이외에도 유수하라에는 나무를 이용한 건물들이 많다. 건물의 외관은 이렇게 모두 지역에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