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린 정원에는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리츠린정원은 시코쿠에서도 손꼽히는 정원으로 수많은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아침식사는 하나조노테이(花園亭)의 조그만 다실에서 했습니다. 아침식사는 쌀죽을 포함한 아주 조촐한 구성입니다. 연근과 연어구이 등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왼쪽의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단촐한 야채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연근과 연어구이. 그리고, 식사의 메인이었던 고구마가 들어간 쌀죽입니다. 음식과 풍경이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창가에 앉은 기념으로 바깥에 식사를 잠깐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배경과 음식이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식사하면서 바라본 풍경은 바로 이 풍경이었습니다. 물에 반영된 하늘의 모습과 소나무가 굉장히..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기내식을 안 먹으면 금단증상이 온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기내식과 여행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흔히 비행기를 타면 주는 기내식을 받아서 먹어야 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의외로 기내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러한 기내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내게 맞는 특별식을 선택하자 일부 저가 항공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제선 노선은 기내식을 제공한다. 3~5시간 정도의 동북아/동남아 노선에서는 1끼의 기내식, 유럽이나 미주와 같은 장거리 노선은 시간대에 따라 2~3끼의 기내식이 제공된다. 보통 비행기를 처음 타는 사람이라면 승무원이 건네는 기내식을 그대로 먹지만, 기내식에 관해 조금 더 들여다보면 많은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항공사와 비행 구간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