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놀이동산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꼽을 수 있다. 퍼레이드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놀이동산들이 거의 매일 진행하지만, 불꽃놀이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경우에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즈니랜드에서는 여름시즌을 맞아서 매일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 전에는 보통 주말에만 불꽃놀이를 한다고 했다. 어쨌든, 오후 해질나절쯤에 퍼레이드가 시작했기 때문에 길목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퍼레이드가 지나가는 메인스트리트에는 사람들이 한가득. 퍼레이드는 디즈니의 캐릭터들과 많은 댄서들이 함께 나와서 춤과 음악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뭇 아낙네들의 무수한 플래쉬 세례를 받았던 분이 바로 이분이었다. 그냥 보기에도 나름 훈남이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내 카메라에도 이 분의 사진이..
10월 4일, 진주시내에서는 개천예술제의 퍼레이드(가장행렬)이 있었다. 첫 모습부터 다양한 병사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진주대첩에서 승리한 후 잡은 왜군들을 끌고가는 모습이라는 것이 쉽게 상상이 된다. 물론, 이렇게 멋진 풍문단도 있고... 고적대도 있기는 하지만 역시 메인은, 진주대첩 당시의 병사들 ^^ 어린 학생들은 퍼레이드 와중에도 서로 장난을 치기도 했다. ^^ 이것은, 얼마전에 영화로 나왔떤 바로 그 신기전 ^^.. 잡혀가는 왜군 장수... 왜군도 짬이 안되면 이렇게 묶여서 걸어가는거다..-_-... 퍼레이드 떄문에 이렇게 차가 많이 밀렸지만,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짜증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곧 지나가겠지 하는 표정들... 그래서일까, 일을 하다말고 나와서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