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나의 말레꼰이 하바나의 상징이 된 것은 그러한 이유가 있다. 도시를 막아주는 방파제의 역할을 하지만, 사람들이 저녁을 보내는 장소가 되기도 하는 곳. 연인들은 이곳에서 데이트를 하고, 가족은 이곳에서 나들이를 하고, 여행자들은 하염없이 걷는다. 매일 저녁, 해가 질 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말레꼰으로 몰려든다. 이유는 없다. 단지, 말레꼰이기 때문에.. 태양의 따스함이 어스름하게 남아있을 무렵,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말레꼰을 즐긴다. 하바나의 말레꼰에는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은 없다. 어느덧 해는 건물들 사이로 사라지고, 조금씩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수영을 하던 아이들도, 어느새 하나 둘 자리를 뜨기 시작하고.. (몸매는 아이들이 아니구나.-_-) 하바나의 말레꼰은 조금 전과는 또 다른 풍경..
콜롬비아 곳곳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그들. 다른 중남미의 군/경찰들과는 달리, 내게는 친근한 이미지였다. 그리고, 정말 친절했던 그들. 녹색의 멋진 문 앞을 지나가던 할아버지.. 두 사람.. 엘낀과 후안. 가게 앞에서... 나좀 찍어주세요~ 하던 아이 ^^ 마침 구름이 가득했던 순간에..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 차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타고 가는 것을 보는건 굉장히 흔한 풍경입니다. 사진이라도 찍으려고 하면, 열심히 포즈를 잡아주던 그들. 그립습니다. 저기 걸어오고 있는 사람을 기다리던 그녀.. 는 아니었고^^ 남자친구를 기다리다가 잠시 그늘에 있었던 거였어요~ 저 커다란 펭귄은..어디에 쓰였던 걸까요? 남자의 바지에도 펭귄이 그려져 있네요. 콘 아이스크림.. 하나 400페소~ 500페소입니다..
이번이 마카오 여행기의 마지막이 되겠네요 ^^... 그래서, 마카오에서 찍은 일상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 육교를 건너는 사람들- 이건..어렵군요 ㅎ 버스에서 음료수 마시기- 어떤 물건을 살까...? 거리에서.. 오토바이는 필수 교통 수단 빨래의 미학- 무슨 게임을 하고 계세요? 청소부 아저씨.. 비가와서 일을 쉬고 있군요.. 비오는 날의 풍경. 창밖에는 뭐가 있을까? 호텔로 향하는 버스.. 오늘은 나에게 우편이 왔을까? 마카오의 맛있는 육포- 이런 일상의 모습이 좋아요- 오토바이들.. 노란색배경의 주차기계.. 마카오의 자동차 번호판- 빨래들 ^^.. 우체부 아저씨 수고하십니다 ^^ 어느날 오후- 빨간 소화전- 길에서.. 누구를 기다리니? 분주한 마카오의 거리.. 하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