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비교 포스팅를 한번 한적이 있었는데,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대한항공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대한항공에 정말 고마웠던 일이 하나 있었기 때문인데요, 바로 여행을 하다가 크게 화상을 입었던 사건덕분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대한항공의 호감도가 급 상승한 일이었지요. 그 일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예전에 인도네시아가 가고 싶어서 1달 일정으로 친구와 함께 떠났었습니다. 한 1주일 정도 여행을 잘 하고 있었는데, 가룻 근처에 있는 빠빤다얀이라는 화산에서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이드를 잘 따라서 걸었었는데, 운이 없었던지 뜨거운 유황온천이 있는 곳에 발이 빠져버리고 만 것이지요. 다행히도 운동화를 신고 있었지만, 발목주변과 공기구멍이 있던 발가락 쪽은 심한 화상을 ..
내가 2003년에 호주에 처음 갈때만 하더라도 에어즈락에 관한 지식은 거의 없었다. 사실, 그당시엔 여행에 크게 관심이 있지도 않았고, 호주로 떠난 이유도 자유로움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반년이 넘어가는 호주생활동안 슬슬 지루함이 밀려오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호주를 여행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잡동사니로 가득차버린 나의 뇌를 새롭게 재충전 시키고 다시 시작해보자는 마음에서였다. 처음 고려했던 여행 장소들은 호주 동부의 해안가를 따라서 있는 시드니, 브리스번, 케언즈와 같은 도시들이었다. 그렇게 호주에 관해서 조금씩 공부해가는 도중에 호주내륙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에어즈락이나 피너클스, 킹스캐년 등에 관한 정보도 조금씩 찾아나갔다. (그러는 도중에 나왔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 '결혼이야기..
[쿠바 - 하바나 말레꼰] 여름! 하면 떠오르는 곳이 어딘가요? 바로 바다 아닐까요~? 그래서, 죽기전에 다시 가보고 싶은 캐리비안의 바다들을 모아봤습니다. 여행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요. 에메랄드도 다 같은 에메랄드 빛이 아니라는거. 자, 캐리비안의 해변으로 떠나봐요! [쿠바 - 바라데로] 첫번째 해변은 쿠바 최대의 휴양지 바라데로입니다. 얼마나 물 색이 이쁜지.. 저렇게 파도가 많이 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에메랄드 빛을 유지하네요. 쿠바이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못오지만, 캐나다와 유럽인들의 휴양지인 곳이지요~ [쿠바 - 까요 후띠아스] 쿠바의 작은 시골마을 비냘레스에서 북쪽으로 1시간 가면 있는 작은 섬입니다. 섬이다보니 한적함이 그 매력이지요. 파라다이스의 필수조건인 야자수는 없지만, 조용함이 있는 ..
프레스블로그의 알버타 여행계획 이벤트가 있어서,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캐나다 겨울 기차여행에 이은 두번째 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바로 스노우 트레인입니다. 캐나다 알버타주의 두 도시인 에드먼튼과 재스퍼 사이를 운행하는 기차인데요, 이 기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옆창문에서부터 지붕까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열차를 타게 되면 이 통유리를 통해서 록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열차는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테마열차이기 때문에 운행을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답니다. 2009년에는 2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운행을 했는데, 2010년에도 같은 시기에 운행할 것 같네요^^* 자세한 사항은 알버타 관광청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
내 방 한켠에 세계지도가 붙은 이후로, '세계지도 보기'는 하나의 일상이나 다름없다. 세계지도를 보면서, 아 저기는 꼭 가봐야 하는데 하면서 마음속으로만 되새기는 나라들. 현재 2009년, 내 나이는 29이지만, 실제로 방문한 나라는 28개국 뿐이다. 30대가 되기 전에 30개국을 채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세계지도 속에서 내가 해 온 세계여행이 어떤지 되새겨본다. 사진으로 보기만 하고, 가보지는 못한 세계지도속의 많은 나라들. 과연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 그럴때면 재미로 하는 것이 있다. 바로 World66의 "내가 가본곳은 얼마나 되는가?"를 표시해주는 사이트. 총 28개국을 다녀왔는데, 다녀온 국가가 얼마나 편중되어 있는지 내가 봐도 애처롭다. 아시아쪽과 미주대륙은 그래도 많이 여..
이전에 버스, 기차 그리고 비행기 옆자리의 로망이라는 포스트에서도 썼듯이, 누구나 옆자리에 대한 로망은 가지고 있다. 특히, 혈기 왕성한 20대 싱글이라면, 자신의 옆에 상상하던 모습의 이성이 앉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절대 무리가 아니다. 물론, 여행을 많이 하다보면 그런일이 실제로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점차 깨닫게 되기는 하지만, 실제로 기차에서 만나서 커플이 된 사례도 주위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 것을 보면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나 두근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내 옆자리에는 항상 아줌마들이 혹은 아저씨들이 앉는걸까? 그것도 아저씨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아저씨가 아닌 사람이 앉더라도 아줌마나 할머니가 앉는 경우가 다반사다. 기차..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
Q
Q
|
---|---|
새 글 쓰기 |
W
W
|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
E
E
|
---|---|
댓글 영역으로 이동 |
C
C
|
이 페이지의 URL 복사 |
S
S
|
---|---|
맨 위로 이동 |
T
T
|
티스토리 홈 이동 |
H
H
|
단축키 안내 |
Shift +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